독자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하루 글을 접어두고 고향이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간만에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다른 개인적인 일로 내려갔으나 내려가보니 초등학교 동창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른다해서 들렸습니다.
오랜만에 몇몇 동창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부산에서 교직 생활을 하다가 올해 밀양으로 발령을 받은 친구가 왔는데 밀양으로 가는 것을 부인이 급구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유가 밀양 성폭행 사건을 거론하며 성폭행범 100명이 아무 법적 처벌도 받지 않고 버젓이 돌아다니는 그런 동네에 어떻게 아이들을 데리고 가냐며 완전히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 친구 교육관이 자식이 클때까진 부모와 떨어지면 안된다인데 이번엔 어쩔 수 없이 주말부부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합니다.
참 친구 자식이 딸 둘에 아들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과민한 것 아니야?
이런 생각도 잠시 해봤지만 생각해보니 너무나도 맞는 말이었습니다.
전자팔찌를 차고 주소지 이동할때마다 어디 산다고 신고되어야 인간들이 아주 버젓이 활개치는 동네라 인식이 되니 나라도 용납이 안되겠더군요.
그때 사고친 인간들 당시 고등학생이라 하지만 이젠 성인입니다.
그것도 이제 삼십대일 것입니다.
당시 고등학생들이라고 그것이 아주 흉학한 범죄라는 것을 인지 못할 나이도 아닙니다.
그런 인간들이 멀쩡히 내 옆집에 살지도 모릅니다.
한번이 어럽지 해보면 어렵지 않은 것이 그런 범죄들입니다.
그들 대부분은 어떤 법적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전자발찌라도 채우고 어디 사는지는 고지해야한다고 봅니다.
이것은 우리가 누려야할 마땅한 법적 권리입니다.
동의 하시는 분들은 수고스럽지만 청원에 동의 버튼 좀 눌러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99949?navigation=pet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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