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네요.
얼마 전 생애 처음 판타지를 읽고 도전한 판타지 글의 반응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14화 정도에 선작 1000찍었으니 저 같은 시작 단계의 병아리 글쟁이에겐 희망적인 수치였지요.
헌데, 연재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아 문피아에서 주최하는 공모전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입상은 꿈도 꾸지 않았지만 글이 잘 됐기에 공모전에서도 선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연중한 다음 리뉴얼 거쳐 공모전에 출품했는데...
결과는 폭삭 망이네유 ㅎㅎㅎ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열심히 쓰면 그저 잘 될 줄 알았던 순진무구함이 절 좌절시키네요.
읽어주신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공모전 끝까지 충실히 연재하겠지만...
글먹의 꿈은 과감하게 버려야겠습니다 ㅋ
재취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슬프네요.
저 처럼 성적이 저조해 실망하신 분들 많을 텐데 힘 내시라고 전해드리며
시작하고자 했던 병아리 글쟁이의 하소연을 올려봅니다.
저와 같은 심정이신 분들... 행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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