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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의 아저씨.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
18.03.30 15:09
조회
419

요즘 하는 드라마 이야깁니다.

굉장히 불편하고 유쾌하지 않은 이야기죠.

어쩔 수 없는.

어찌할 방법이 없는.

그래도 어떻게든 사는 그런 이야기예요.


위험한 이야기를 작고 어린아이가 풀어내고 있기에 놀랍지만,

그것들이 아니라도 그저 살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중 단편들을 보여주는 게 텁텁하면서도 끌리게 하네요.


밍밍하고 답답하고 콱 메이고.

남의 이야기를 볼 때면 주인공을 보며 그래도 넌 좀 낫다 하지만

내 이야기를 남이 보고 그래도 넌 좀 낫다 하면 화가 나는 것처럼.


남들이 몰랐으면 좋겠고, 또 알아줬으면 좋겠고.

그래도 드러내고 싶지 않아 숨기는.


그 모든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전 이런 이야기가 사람냄새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네요.





마냥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들도 나쁘지 않지만.

힘들고 답답하고 메이는 이야기는 한 번 동화되었다 빠져나오면 또 그 나름의 위안을 선물하는 것 같습니다.


흐으으.


아무튼 좋네요.


언제쯤

저 정도의 이야기를 그릴 수 있게 되길.


Comment ' 4

  • 작성자
    Lv.31 그런지
    작성일
    18.03.30 15:17
    No. 1

    스릴러물같은 편집스타일이 맘에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3.30 15:40
    No. 2

    1,2 회 반응이 좋아 다음주는 시청률 상승도 점쳐봅니다.
    단, 이런류는 대박이 나도 생각보다 많이 나기 어려워서...현재의 두배 가량인 7~8%까지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대박이 나려면 연령층을 불문할 수 있어야 하거나 남여에 치우치지 않아야 하는데...

    이지은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많으니 앞서 적은대로 7~8%까진 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wnsdlwns..
    작성일
    18.03.30 16:14
    No. 3

    요새 가장 재밌게 보는 드라마네요. 어두운 분위기가 오히려 끌리는 드라마 입니다.
    아이유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지금은 드라마가 재밌네요.
    마지막에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보고는 있는데,
    결말이 어떨지 궁금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3.30 17:49
    No. 4

    아이유의 연기에 대한 의문보다는 어울린다는 평을 더 많이 받더군요. 설마 했는데 생각한것보단 더 잘 어울린다는 식으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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