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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궁금한 점을 여쭙니다..^^

작성자
Lv.21 방학때운동
작성
18.03.21 22:05
조회
470

유료 탑을 달리는 작품들을 쭉 읽고 있는데, 소재와 장르는 제각각이지만 공통점이 주인공이 능력을 얻고, 게임처럼 [ ...를 얻었습니다. ...가 적용됩니다] 이런 문구가 글에 꼭 들어가는 걸 보았습니다~

능력창이 뜨거나, 이런 능력치가 들어가지 않은 글은 재미가 없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창을 안 좋아하는데..ㅠ 어쩌면 오늘부터 롤이라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압박감을 받습니다..ㄷㄷ)

초능력으로 먼치킨이 된다는 설정이, 어찌보면 노력은 1도 없이 전지전능한 신처럼 되는 것인데 노력보다 초능력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이것저것 클리셰를 공부하다가 너무 궁금하여 질문 올렸습니당..ㅠ 어디가서 달리 물을 데도 없고..ㅠ 친절한 정담님들 답변해주시면 넘나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99 지리산불곰
    작성일
    18.03.21 22:33
    No. 1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메시지 창을 뜨게 하는게 직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검술연습을 하는데 막상 연습하다보면 어느정도 성장을했는지
    알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메시지 창을 띄워서 직관적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능력으로 먼치킨이 된다고해서 전지전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능력에 열광하는 이유는 특별함 이겠지요.
    나는 남들과는 다르다.
    나만이 가지는 특별함.
    남들이 가지지 못하는 고오오급 명품을 혼자 쥔거라고 생각하기에 열광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방학때운동
    작성일
    18.03.21 23:13
    No. 2

    아하 직관적!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편곤
    작성일
    18.03.21 23:24
    No. 3

    그래서... 시스템 없고 이능력 없는 정통판타지가 망하나 봅니다... 슬프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방학때운동
    작성일
    18.03.22 09:06
    No. 4

    아... 슬픕니다........ㅠㅠㅠㅠㅠ 시스템.. 이능력.. (ㅠ) 정통판타지 좋은데 말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8 수라백
    작성일
    18.03.22 00:12
    No. 5

    님에게 지금 당장 초능력이 생겼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노력해서 성공하는 것과 초능력이 생기는 건 코드가 다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방학때운동
    작성일
    18.03.22 09:06
    No. 6

    아, 그렇군요! 평범한 '나'지만, 초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누구나 상상하는 즐거운 공상을 대리만족으로 느끼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8.03.22 10:58
    No. 7

    문피아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은 산경 작가님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라는 작품입니다. 회귀를 했다는 거 외에는 판타지적 요소가 전혀 가미되어있지 않은 근현대물 작품이죠. 두번째로 성공한 작품은 '탑 매니지먼트' 입니다. 이건 연중하지 않았으면 '재벌집 막내아들'에 버금가는, 어쩌면 그이상의 성공을 거뒀을지도 모르는 작품이죠. 이 역시 게임성이 들어가 있지 않은 현대물입니다. 미래를 읽는다는 판타지적 요소는 들어가 있지만요. 그 다음부터는 판타지 작품들이 좀 많습니다. 크나큰 수익을 올린 작품들도 많고요. 하지만, 제가 세번째로 꼽는 작품이 있다면 Alla님의 환생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알라님의 환생좌 이전에는 2만이라는 선호작이 넘어가는 작품이 없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판타지 작품을 비롯한 모든 작품들이 이만대를 넘어가면서 대성하기 시작한 시기가 알라님의 작품이후였던 것 같군요. 그래서 알라님의 작품을 꼽았습니다. 이 작품은 게임성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 이전부터 골베 1위를 차지하는 판타지 작품들이 게임성이 첨가되어있는 것들은 많았습니다만, 기준점을 꼽은 것이지요.
    현대물은 필력이 따라간다면 굳이 게임성을 첨가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지만, 판타지 부류에서는 게임성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큰 것이 현재의 대세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게임성을 첨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재밌고
    잘 쓴 글은 게임성이 있든 없든 독자들이 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방학때운동
    작성일
    18.03.22 11:03
    No. 8

    아!!!! 이렇게 자세한 답변을..ㅠㅠ 감사합니다. 아직 탑매니지먼트와 재벌집막내아들은 읽기 전이라.. 조만간 꼭 읽어볼 예정입니다! 덕분에 문피아 장르소설의 역사를 배운 기분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8.03.22 11:12
    No. 9

    트렌드란 작가 본인이 직접 만들어 가는 겁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탑 매니지먼트가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죠. 본인의 실력이 미흡하다는 판단이 들면, 타인을 모방하며 따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대성'이라는 기준을 만드려면 자신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탑 매니지먼트처럼요. 환생좌의 경우만 좀 특출난 것이죠. 그 이전까지의 게임형 소설들의 판을 뒤엎고 청출어람을 한 것이니까요.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방학때운동
    작성일
    18.03.22 11:29
    No. 10

    감사합니다! 좋은 선생님께 수업을 들은 기분입니다! 넵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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