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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8 [탈퇴계정]
작성
18.03.10 04:46
조회
526
미투하신 분들은 결국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겁니다 그런데 자살을 함으로 이미 동정론이 생기고 있죠 이게 무서운 점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피해자는 고발했을 뿐인데 가해자가 그 시선을 못 이기고 자살함으로 사람을 죽였다는 여론이 생기기 쉬워요 가해자가 죽든 말든 그걸 피해자들이 신경쓸 문제는 아니죠 피해자가 가해자의 자살까지 고려해서 고발을 할지 말지 고민하는게 더 말이 안됩니다 그러니 더욱 시시비비를 제대로 가려서 조민기가 진짜 가해자였는지 아니면 언플에 놀아난 피해자였는지를 판별해 가해자에겐 처벌을, 피해자에겐 면죄부를 줘야해요

조민기가 피해자였으면 미투한 애들 다 조지고 가해자였으면 미투한 분들이 피해를 입어선 안되겠죠


Comment ' 14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8.03.10 07:46
    No. 1

    법률적으로 죽은사람을 조사하기 어렵고, 이미 끝났다고 기사나오더군요. 더웃긴건 실질젹으로 압박한건 기자들이지만 욕은 피해자들이 먹을거라는거.

    찬성: 15 | 반대: 5

  • 작성자
    Lv.58 세마포
    작성일
    18.03.10 08:46
    No. 2

    이미 죽은 사람을 어떻게 조사합니까 ... 정황만 봐도 이미 조민기가 성추행한건 사실로 다들 인정하고 있죠. 피해자 입장에서야 찜찜한 마무리지만 뭐 ...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8.03.10 09:15
    No. 3

    성추행 가해자로서 비난뿐이 아니라, 미투운동을 확대하기 위한 제물로서의 욕받이를 원하는 사람이 많은거에요. 스타성이 있는 욕받이는 찾기 어려우니 아쉬워 하는 것입니다.

    찬성: 6 | 반대: 5

  • 작성자
    Lv.70 패왕무적
    작성일
    18.03.10 09:54
    No. 4

    이미 삶을 내려 놓은 사람입니다..

    기사 댓글 보면 죽으라고 왜 죽지 안느냐고 ㅈㄹ 거리다 죽으니까 이번에는 죽었다고 ㅈㄹ 거리는 악플 달리는것 보니 대단들 하더군요.

    그리고 조민기만을 까는것은 어느정도 이해를 하겠는데
    왜 가족들까지 물고 늘어지는지 원..
    "딸과 부인의 다른 선택" 몇일전의 난 기사 제목입니다.
    유가족들이 저 기사을 읽었을텐데 지금 심정이 어떨지는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찬성: 10 | 반대: 4

  • 작성자
    Lv.70 패왕무적
    작성일
    18.03.10 09:54
    No. 5

    그리고 ㅈ살 기사 댓글에 금전적이 보상을 왜 안하고 죽었냐고 하는데
    사람인지 싶더군요..

    찬성: 9 | 반대: 5

  • 작성자
    Lv.78 육감
    작성일
    18.03.10 09:58
    No. 6

    재판을 받았어야 한다는것엔 동의 합니다. 하지만 여론 재판은 아니에요. 조선시대 조정에서 신하중 누군가가 제주도 사또를 모함 하니 임금이 재판 하기 위해 사또를 조정으로 부릅니다. 근데 부르는 방법이 죄인이 타는 수레에 목에 칼을찬 상태로 죄수 호송 하듯이 부른거죠. 정확한 사실을 모르는 전국의 백성들은 일단 죄수처럼 보이는 모습에 다 같이 돌팔매질을 하고 조정에 도착하여 재판 받기전 충청도에서 돌에 맞아 죽은 꼴입니다.

    고발 해야죠. 재판 받아야죠. 죄 있으면 벌 받아야죠. 단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죠. 벌부터 받고 재판 받는게 이상한겁니다.

    찬성: 17 | 반대: 2

  • 작성자
    Lv.70 패왕무적
    작성일
    18.03.10 10:41
    No. 7

    6장 분량의 유서가 나왔습니다.
    가족과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라는데
    경찰이 유족측 입장을 배려해서 공개는 안한다네요.
    http://www.msn.com/ko-kr/news/other/%EB%B0%B0%EC%9A%B0-%EC%A1%B0%EB%AF%BC%EA%B8%B0-6%EC%9E%A5-%EB%B6%84%EB%9F%89-%EC%9C%A0%EC%84%9C-%EB%82%A8%EA%B2%A8%EA%B0%80%EC%A1%B1%C2%B7%ED%95%99%EC%83%9D%EC%97%90-%EB%AF%B8%EC%95%88/ar-BBK4hrS?li=AAf6Zm&ocid=ientp

    사과하고 삶을 내려 놓은 사람입니다.
    더이상 다른 말들이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찬성: 5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68 [탈퇴계정]
    작성일
    18.03.10 19:08
    No. 8

    자살이 면죄부입니까? 자기가 잘못한 일로 사회적인 시선을 못 이겨 자살했는데 왜 왈가왈부하면 안되죠? 애초에 죄를 안지으면 되는 문제고 죄지은 사람이 자살했습니다. 그게 왜요? 피해자는 피해자고 가해자는 가해자입니다. 자살은 그 어떤 정당성도 가해자에게 줄 수 없어요

    찬성: 3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70 패왕무적
    작성일
    18.03.10 23:54
    No. 9

    우리나라 법정에서 구형할수 있는 최고 형령은 사형입니다. 성추행 최고 형량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입니다. 그리고 보동 성추행에 양형되는 형량은 6개월에서 6년 이하가 구형되고 초범의 경우 집행유해로 풀려 납니다. 조민기가 유서에서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자살을 했습니다. 면죄부를 받은게 아니라 사과 후 최고 형량으로 사죄한겁니다. 더 뭘 바라시는지요. 사람이 죽는다는게 그렇게 쉽게 되는줄 아시는지요. 사람이 목숨으로 값을 치루었습니다. 거기에 더 뭐 바라시는지요. 조민기 얼굴에 철판 깔고 변호사 잘 선임하고 피해자들과 합의 이후 집유 받고 외국에 나가 살면 되는겁니다. 그런데 조민기의 선택은 유서로 미안하다 사과 하고 그 값으로 목숨을 지불 했어요. 도대체 그 정당성이라는 뭔지 궁금하네요..

    찬성: 4 | 반대: 3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8.03.11 13:08
    No. 10

    지금 피해자들이 사람을 죽였다고 얘기까지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미투가 <애꿏은> 사람을 죽였다는 방향으로 변질시키는 기사문이 잔뜩 나오고 있고요.
    피해자는 가해자의 목숨을 바란 적도 없습니다.
    패왕무적님, 사람이 죽은 것은 정말로 최고의 형벌이긴 하나 현 국내에선 사형보다 무기징역이고, 또 피해자들이 정당하게 법정으로 판단 받으려는 순간에 저 사람은 그조차 도망쳤다는 걸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유서가 발견 됐어도 결국 그 유서조차 '존재했지만 내용은 피해자가 보지 못하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미안하다고 사죄하고 죽으라고 어느 피해자 분이 요청하였고
    그에 고인이 요청을 수락한 것인지까지 말해주셔야지 말씀하신 것들이 응당 맞아떨어지는 것이 됩니다. 이건 아니에요, 정말 아니에요. 이건 목숨으로 '협박하는' 또 다른 가해의 상태나 다름 없어요.

    찬성: 3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63 돌법사
    작성일
    18.03.18 01:42
    No. 11

    자살 함으로서 피해자들에게 돌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사과하고 삶을 내려놨으니 더이상 말이 안나왔으면이 아니라 가해자가 죽었으니 피해자에게 이상한 말들이 안나왔으면 합니다 라고 해야죠.
    이미 피해자들에게 돌맹이는 날아들고 있는데 그리 말하면 용서 하라는것 같이 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미트라엘
    작성일
    18.03.10 14:02
    No. 12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번에 단체로 " 이 조같은 새끼야!" 말하지 않고, 그냥 조 같아도 침묵하고 있었다면, 그 인간이 "미안하다" 하기는 했을까요?

    찬성: 6 | 반대: 6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8.03.10 14:31
    No. 13

    그놈의 동정론. 허물 없이 사는 사람이 없고, 속이 좁은 저로서는 몸소 관용을 베푸는 분들이 대단하다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가끔 의문이 들어요. 저분들은 왜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 취급해서 저리 마음을 쓰는가. 그럴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바닥까지 박박 긁어서 피해자를 위해야 하지 않은가. 지속적이고 고의적인 폭력의 행사자란, 문자 그대로 인면수심인데. 타인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을 사람으로 봐주는 건 도량이 넓어서인가, 착한사람 병에 걸려서인가. 그것들을 동정할 자격도, 안타까워할 자격도, 용서할 자격도 오직 피해자에게만 있는 게 아닌가. 감히 피해자가 두 눈 시퍼렇게 뜬 앞에서 가해자를 동정함은 무슨 종류의 오만인가.

    찬성: 9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48 도바민
    작성일
    18.03.10 23:03
    No. 14

    그걸 오만이라고 생각하는것도 오만이 아닐까 싶지말입니다.

    찬성: 3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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