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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7

  • 작성자
    Lv.80 육감
    작성일
    18.03.27 00:11
    No. 1

    보는 관점이 좀 다르네요. 헌터물이라 부르는 종류는 게임 소설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시스템을 적용한것은 어김 없고 탱커,딜러,힐러의 구분 또한 그렇습니다. 등장 괴물도 그렇고 필드와 게이트로 나타나는 던전도 그렇고요. 괴물을 잡으면 아이템에 비견되는 보상을 얻는부분도 그런데 내 생각에 게임 종류의 글이 대세가 된 이유는 글쓰기 편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왕년에 RPG 게임 한번도 안해본 사람은 드물고 의학물이나 스포츠물 처럼 공부할 필요도 없고 공감을 얻기도 쉽고 소재도 누구나 경험자들이니 익숙하고 직관적으로 레벨 단계를 나누기도 쉽고 수많은 게임들이 있어 모방도 쉽습니다. 확장성도 bj 물도 갖다 붙일수 있고 무협도 판타지도 SF도 스포츠도 의학도 정치도 세상에 존재 하는 모든걸 갖다 붙여도 어색하지 않으니 게임물이 대세가 되는것이 당연한것 같습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18.03.27 09:20
    No. 2

    저도 육감님에 동의.
    무협이 헌터물로 옮겨갔다기보다는 게임소설의 고질적 문제인, 주인공과 주변인물, 그리고 악당이 죽어도 별 의미가 없다는 점. 죽음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점을 처음에는 주인공이 게임속에 갇히는 식으로 해결하다가 종국에는 아예 현실이 게임처럼 되면 어떨까라는 상상력으로 풀어 내온게 헌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시스템이 차용되는 이유가 그 때문이라고 생각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8.03.27 09:45
    No. 3

    다양한 생각이 있군요. 전 기본적으로 산하련님 의견에 동의하지만 살인에대해서는 다른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전쟁등 살인과 멀어지고 꺼려하게 되면서 헌터물쪽이 강세가 됐다고요. 살인은 낯설고꺼려지지만 힘과전투는 원하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김백영
    작성일
    18.03.27 13:14
    No. 4

    저는 헌터물을
    겜판에서 분기된 여러 방식중 하나로 생각하긴 하지만

    무협과 연관지어 설명한 것도 흥미로움.
    확실히 대체제로써의 역할은 한다고 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joonon
    작성일
    18.03.28 02:31
    No. 5

    겜판 >> 겜판능력을 현실로 가지고옴 >> 이세계 왔다갔다 >> 헌터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산하련님 애기를 보니 무협에서 무림인 문파등 잘짜여진 설정을
    판타지나 겜판 헌터물에서 이미지 변환해서 쓰고있는거 같네요
    그래서 보기 편했었나봐요 아님 사람사는게 거기서거기라 그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탈퇴계정]
    작성일
    18.04.01 19:40
    No. 6

    무협의 본질은 무가 아니라 협에 있습니다. 무협이 다른 용어가 아니고 무협이라 불리는 것도 그러한 강호의 도리가 갖는 중요성 때문이지요. 헌터물이 무협물과 비슷한 요소들을 갖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결코 무협의 후계가 될 순 없습니다. 여기 다른 댓글들 의견처럼 차라리 게임판타지의 계열이라 봐야하고, 실제로도 그렇지요. 협이 빠진 무림 이야기가 어떻게 무협이랍니까? 신무협에서 사파, 마교 주인공을 끌어올 때조차 그 나름의 협의를 기치로 세우려 상당한 서술을 할애해야했습니다.
    그런데 헌터물은 어떻지요? 대의가 등장하는 경우는 끽해야 지구구원, 인류구원 같은 거창한 신놀음이고 그곳에 협은 비슷한 무엇으로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협물이 헌터물의 옷을 입고 명맥을 유지하는게 아니라 단지 헌터물이 빈집이 되어버린 무협물의 틀을 끌어다 소재로 쓰고 있을 뿐이지요. 검과 살인? 길드? 그런 이유로 유사함을 들거면 정통판타지라고 다르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언급하신 작품들이 무협의 활로를 찾기위한 시도들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냥 무협에서 다루었던 색감들이 마음에 들어 이용할 뿐인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탈퇴계정]
    작성일
    18.04.01 19:43
    No. 7

    덧붙여 그 본질적 차이때문에 결코 무협물이 헌터물로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나마 장영훈 작가님 작품이 조금 고민을 할 뿐인거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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