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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8.03.08 00:40
조회
561

악마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얼굴을 가리고 이름을 알리지 않는 증언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영화계 스태프들은 두려워하더군요. 


좁은 바닥이다.


심지어 증언에 나선 스태프와 다른 감독조차 방관자로 남고 싶지 않아 용기를 냈다면서도 한편으론 영화판에 척을 지고 싶지 않아 모자이크 처리를 원했습니다. 


법적인 기준과 별도로 제가 가장 죄질이 나쁘다고 보는 악행이 바로 위력에 의한 경우입니다. 그런데 그 위력이 일정 수의 집단내에서가 아니라 그 집단이 속한 어느 한 분야의 생태계 전반에 걸쳐 있기에 가능한 힘이라면....정말 끔찍할 뿐입니다. 


촬영현장에서 대놓고  차마 글로 적을 수 없는 막말을 내뱉고, 현장에서 파렴치한 말과 행동을 그렇게 버젓히 했다는데 그걸 또 목격한 이들이 한둘이 아니라 셀수 없이 많은데..그들이 다 같이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더 쓰고 싶지만 내용 하나하나가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우니 링크타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단지 텍스트로만 접하는 것과 누군가 한편의 프로그램으로 정리하여 영상으로 보는 것은 다르니 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3u1YuqcsGY



Comment ' 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3.08 02:40
    No. 1

    저는 오히려 예술,공무원쪽은 그나마 이렇게라도 타격을 줄수있지만 여론이 영향력을 행사할수 없는 업계쪽을 어떨지 끔찍할 따름 입니다. 특히 한퐈이여 쪽은 엄청날것 같지만 피해자들이 진짜 사라질까봐 감히 말도 못할듯...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지나가는2
    작성일
    18.03.08 07:36
    No. 2

    미투 원조가 장자연인데, 어떻게 되었는지 보시면...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8.03.08 04:33
    No. 3

    다수를 한사람이 이길수가 없는데 사실 한사람의 힘이 아닌가봐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아니면 다수가 제대로 뭉치지 못했거나 정도밖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8.03.08 06:54
    No. 4

    군대 생각이납니다. 당하다가 실행하고 나중엔 시키고. 지휘관의 개인일에 동원대는 병사들도. 본질은 권위와관행에의한 부조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시공의틈
    작성일
    18.03.08 13:21
    No. 5

    김기덕 사단 이라는 말이 생길정도 였으니까요.
    저 바닥도 생각보다 작아요. 김기덕 감독이 누구누구 참 싸가지 없더라.
    카더라 한번 시전하면.
    김기덕 감독이랑 척질생각 없다면 그냥 누구누구 안쓰게 되는겁니다.

    김기덕 감독이 좀 유별나게 심하게 하니 첫 타자가 되었을뿐.
    그 바닥 생리를 봐선 줄줄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단. 이바닥에서 뜨려면 "돈. 아니면 몸"이 고정화된 곳이라서.
    돈을 쓴 분들은 폭로 못하겠죠. 자신도 범죄를 저지른걸 고백하게 되는거니...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5 gorockju..
    작성일
    18.03.08 21:37
    No. 6

    영화계에서는 이전부터 소문이 안좋았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미트라엘
    작성일
    18.03.10 00:01
    No. 7

    어떤이들은 법이 대단하고 고귀하고 성스럽고 정의로운 것처럼 떠들어대나, 아무리 봐도,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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