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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흔히 틀리는 맞춤법 세 가지

작성자
Lv.79 ssmoker
작성
22.11.05 22:26
조회
204
1. 둘러쌓여 (X) 둘러싸여(O)


2. 지긋이 바라보다(X) 지그시 바라보다(O)


3. '우리' 와 '저희' 구별


많이들 틀리는 게 이게 다는 아니겠죠?

그런데 특히 이 세 가지는 제대로 쓰는 이를 거의 못 봤습니다.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어요. 저도 띄어쓰기 맞춤법 간혹 틀리니 사소한 건 넘어갑니다. 그러나 하도들 틀려서 잘못 쓰는 사람이 100%에 육박할 때/속이 답답할 정도로 기본적인 표현을 틀릴 때/일본만화 번역투 혹은 그 외 외국어 번역투를 무슨 참신한 문체라도 되는 것처럼 신나서 들어다 쓰는 꼴을 볼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비문과 틀린 맞춤법은 독자의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문법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독자에게도 결국은 해롭습니다 . 왜냐? 틀린 표현을 자꾸 보게 되면 헛갈리거든요. 하도 둘러쌓여 둘러쌓여 해 대니까 요샌 저도 혼동이 와요.

온라인으로 올라오는 창작물들 읽는 사람이 수만 수십만 단위입니다. 글 올리는 분들, 자신의 영향력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수십만 수백만이 보고 틀린 표현을 맞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신경 좀 더 써주세요.

골드 내고 여러분의 글을 보는 소비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8 남협男俠
    작성일
    22.11.06 00:10
    No. 1

    님도 제목에서부터 비문을 적었네요.ㅋㅋㅋ

    찬성: 2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79 ssmoker
    작성일
    22.11.06 01:16
    No. 2

    제목 고쳤습니다.
    [글 내용에 있듯] 저도종종 틀립니다.그러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옳지 않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소비자의 권리를 말하는 거니까요.
    지엽적인 트집은 아니고 웃으면서 하는 지적 혹은 정정이라 생각하겠습니다.
    틀린 것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8 남협男俠
    작성일
    22.11.06 00:10
    No. 3

    가장, 제일이 하나만을 지칭합니다.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79 ssmoker
    작성일
    22.11.06 01:25
    No. 4

    위에서 말했듯이 매사에 완벽할 수는 없으니 국어 교과서 수준의 글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구요.
    아무리 가볍게 읽는 글이라도 간혹 심하다 싶은 경우가 있어서 얘기하는 겁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 남협男俠
    작성일
    22.11.06 01:41
    No. 5

    제가 볼 때 영어 사대 주의 영향도 있긴 합니다. 영어는 최강대국이 쓴느 고급 언어. 한국어는 그보다 하위의 나라가 쓰는 중급 언어... 게다가 자국어라서 대충 틀려도 되고 몰라도 딱히 부끄러운 것도 적죠.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79 ssmoker
    작성일
    22.11.06 10:37
    No. 6

    네..외국어 영향도 크죠..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22.11.06 13:19
    No. 7

    당신도 드럽게 틀리잖아요ㅋ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6 묘한인연
    작성일
    22.11.06 05:53
    No. 8

    지그시 바라보다/지긋이 바라보다는 상황에 따라 둘 다 가능합니다.
    참을성 있게 끈지게 바라보다'를 의미한다면 '지긋이 바라보다'로 쓸 수 있습니다.
    조용히 참고 견디는 모양'의 의미라면 '지그시 바라보다'로 쓸 수 있습니다.
    [출처]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게시판
    헤어지자는 그녀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고백에 대한 대답을 기다리며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이런 차이 같아요.

    저는 '이였다' 쓰시는 분들이 제일 거슬리더군요.
    이었다=였다라 이였다라는 표현은 없는데 많이들 쓰시더라고요.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9 ssmoker
    작성일
    22.11.06 10:58
    No. 9

    저는 문맥상 '지그시'로 써야 맞는 일반적인 경우만을 염두에 두고 적었는데, 말씀대로 상황에 따라서 '지긋이'를 쓸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0 써브웨이
    작성일
    22.11.20 02:51
    No. 10

    어떤 말씀을 하시고 싶은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글을 계속 쓰다 보면 조금씩 고쳐지며 나아지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계속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댓글로 직접 지적해 주시는 겁니다. 그럼 작가 스스로 알아서 고칠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작가가 잘못된 것이지요. 아무쪼록 하해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ssmoker
    작성일
    22.11.20 05:33
    No. 11

    제가 좀 공격적으로 얘기했는지 모르겠으나, 취지는 님과 같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문법까지 제대로 맞춘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될 테니 작가와 독자 모두 이득이니까요.
    그래서 종종 댓글로 틀린 점을 지적하는데, 반영해 주시는 분도 있으나 대부분은 무시합니다. 제가 달아놓은 댓글이 사라지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독자들이 '뭘 그렇게 따지고 드냐' '너는 안 틀리냐'는 식으로 태클을 걸기도 합니다. 이러니 답답해서 여기에 또 올린 거지요.
    글 쓰고 교정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 잘 알지만, 저도 나름 작가분들 발전에 도움 되는 잔소리라 생각하고 올렸습니다. 앞으로 나아지겠죠.
    답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부루스
    작성일
    22.12.05 14:34
    No. 12

    띄어쓰기는 그다지 신경 안쓰는데, 일본식, 영어식 표현은 많이 거슬리더라고요.
    띄어쓰기는 가독성이나 뜻을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으면 되겠는데, 제대로 다 띄어쓴 문장은 오히려 읽을 때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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