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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펑하는지뢰
작성
22.10.27 00:54
조회
349
생각해보면 꽤 오래전엔 문피아 / 조아라가 웹소설계 양대산맥이었을때 문피아는 무협 남성향에 치중하여 꽤나 무겁고 글을 읽다못해 파고드는 독자층을 지녔었던 반면 조아라는 신나는 글놀이터 느낌의 가볍고 즐거운 그에맞는 독자층을 지녔었는데

이 조아라가 어느순간 여성향을 매우 강하게 띄우더니 지금은 뭐..

망해버렸다.. 그러다 보니 조아라에서 연재될법한 글들이 문피아로 넘어오고 거기서 부터 시작된것 같다 지금의 읽을 글이 없는 이 상황은.. 아직도 남성향이 강하게 앞서는 문피아지만 참 애매하다 남성향과 가벼움이 섞여 분명 재밌는 글들도 많았다 문피아를 꽤나 오래 이용했지만 아마 조아라가 망하고난 그시점이 문피아 최고 부흥기였을거라고 생각한다.(이때는 이미 이고깽이 유행이었다)

그런데 분위기가 그렇게 굳어버리니 독자층에도 당연히 변화가 생기고 각종 글에서 독자들끼리 글에대해 논의하고 싸우는것이 아닌

글의 흐름에 대해 어떤것이 좋다 뭐가 더 낫다 싸우는데 얼척이 없다

그러다 보니 요즘 문피아 분위기는 종잡을수가 없더라 도대체 무슨 흐름을 타고 가고 있는것인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이 무슨 소용인가 상관없다 재밌는 글만 많으면 그런데 없다 정말 없다..아무리 봐도 읽어보기도 싫은것들 천지다

아니 그럼 문피아를 떠나면 되는거 아니냐? 할지도 모른다

어디로 가야 하나? 카카오페이지?네이버 시리즈?아니면 뭐 이미망한 조아라?

가고 싶지도 않다 문피아랑 다를것도 없다

그냥..읽을 글이 없어서 선호작 뒤져보다 끄적여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일
    22.10.27 03:49
    No. 1

    아..삶에 바빠 독자로서 살지 못한 세월이 길다 보니 과연 내가 기억하던 문피아 그 때랑 얼마나 달라졌을까 직접 체감은 잘 안되는데 무슨 감정으로 적은 말씀인지는 일정 부분 와닿습니다. 조심히 추정컨데 80년 이후 생이실 듯 하군요.
    내가 원하던 방향과 뭔가 크게 다르게 변화한 게 않은데 마땅한 즐길거리의 대체제가 없다면 이런 감정을 토로하실 수 있죠. 강호정담이란 게시판 외에 문피아에서 어디에 적겠어요.
    별다른 위로랄 게 생각나지 않지만 감정이 이입되어 살짝 흔적 남깁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3 바람의책
    작성일
    22.10.27 08:51
    No. 2

    조아라 작가들 전부 노벨피아로 가고, 노벨피아 가입자수가 110만이고, 120만인 문피아랑 비슷해서

    노벨피아가 조아라 자리를 그대로 차지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조아라 망한게 그리 큰 영향이 있진 않아 보입니다.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22.10.27 15:20
    No. 3

    한 가지 분위기로 고여서 그걸 찾는 소수의 독자만 오가는 플랫폼이란 게 과연 좋은걸까요. 님 말대로 문피아에 남성향 무거운 글만 있으면 님의 불평이 사라질까요? 절대 아니죠. 왜 이런 글만 보이냐. 좀 더 다양한 글이 필요하다. 이러면서 또 불평을 하겠죠.
    답도 없는 뻔한 불평으로 주변을 바꾸긴 어려우니, 그저 님이 바뀌는 수밖에요.

    찬성: 7 | 반대: 2

  • 작성자
    Lv.91 머거본땅콩
    작성일
    22.10.30 01:23
    No. 4

    작년부터인가 여성향 독자들이 많이 침투했죠. 그러면서 투베에 성소수자 글들도 보이고..
    아카데미(라노벨)물도 많이 생겨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22.11.04 21:39
    No. 5

    노벨피아 가입자수 아직도 저렇게 믿는 사람이 있네...ㅋㅋ노피아 삽질하면서 유저수 떨어져나간 걸 모르다니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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