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야구 소설보면
힘쌘 홈런왕
수비는 기본 메이저 최고기량인데
그것말고
자동타격 스킬있어서
엄청 잘치는 타격왕있으면 재밌겠네요 ㅎ
대신 수비는 보통이나 못하고
무조건 스트라익존 오면 자동타격이되는거죠 ㅎ
대신 타격이 된다고 무조건 안타는 아니고 수비위치에따라
아웃 될수도있는거니
그래서 상대방 투수들이 더러운 똑딱이라 이를갈고
팬들도 타격은 좋은데 수비도 그렇고 나머진 어설프고 그런선수라
수비나 다른거 어설플때마다 골치아픈 애증의 선수?
왠지 재밌을듯한데 ㅎㅎ
요샌 타격만 잘하고 수비 못 하는 선수는 반쪽선수라서...
지명타자 자리가 있긴 하지만 보통 그 자린 몸값높고 이름값있는 베테랑이 차지하죠. 나이 때문에 수비가 좀 힘든 그런 선수를 위해 지명타자 자리 비워두죠.
타격은 잘 하는데 수비를 못 해서 에러 잘 내면 투수랑 포수도 엄청 싫어 할 거고, 팬도 감독도 욕 엄청 할텐데, 야구는 멘탈 스포츠라 한 선수가 에러 내면서 분위기 망치면 다른 선수들한테도 분위기가 전염이 되요. 홈런이나 장타를 빵빵 때리는 선수라도 에러 내서 중요한 시합 망치면 시합에 얠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할텐데, 똑딱이 수준이면 아무리 타율이 높아도...
현실 야덕 입장에서 진지빨고 말하건데 타격 잘 하고 수비 고자라에러 잘 내는 선수, 전혀 재미없습니다. 암걸립니다. 10번 중 8번을 잘 해도 2번을 못 하면 역적이 되는게 팀 스포츠에요. 잦은 에러는 팀 스포츠 멘탈을 헤치기만 할 뿐 재미라는 요소가 전혀 생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투수 160 이상은 현실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장기시즌에서 타자 5할은 불가능해요. 시스템 도움으로 5할 만들었다 칩시다.
투수가 암만 잘 던져봐야 수비하다 에러 생성하고 잡아야 할 아웃 못 잡고 투구수 늘어나면 투수진만 혹사당하는 겁니다. 장기 시즌을 달려야 하는데 투수진의 혹사는 치명적이죠. 5할타자라도 타격외에 아무것도 못 하는 선수는 지명타자나 대타자 밖에 못 해요. 지명타자나 대타자는 감독이 상황에 따라 팀전술에따라 바뀌어요. 고정으로 수비고자를 위해 내줄 수가 없습니다.
잘 치는 타자가 아쉬운 팀이라면 어떻게든 쓰려고 하겠죠. 하지만 계약할 때마다 반쪽선수라고 좋은 조건에 계약도 못 할거고, 수비 잘 하고 타격좀 되는 대체 선수 생기면 바로 안 쓰기 시작할겁니다.
5할타자이지만 수비에러 너무 많이 내는 선수 or 3할 언저리 치지만 수비 요정
대부분의 제 정신인 감독이라면 후자를 선발로 쓰고 전자는 지명타자 자리 남거나 찬스상황에 대타자 쓸겁니다. 그마저도 치고 나가면 바로 대주자 교체 하겠죠. 타격 빼고 아무 것도 못 한다 했으니까요.
양사(樣師)
왜 그런 설정에 빠지셨는지 모르겠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v8mzy-wlBck
이걸 한번 보고 오심이 어떠신지. 발암만 가득하죠.
수비에러 자주 내는 선수에게 성장해 나가는 재미라는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초반에 실수가 계속 되는 선수에게 기회는 계속 주지 않습니다. 성장의 기회조차 주지 않아요.
류현진이 다저스 가기전이 마지막 국내에서 보냈던 시즌에 대해서 한번 검색해 보세요. 메이저리그에서 그렇게 활약이 가능한 투수조차 국내에서 고작 9승 겨우 했습니다. 그 당시 한화의 수비는 반어법으로 행복수비라고 불렸어요. 그 해에도 그랬지만 한화에는 타율 좋은 똑딱이 타자가 엄청 많았습니다. 장타와 타점을 못 내서 문제였고 수비를 못 해서 문제였죠. 심지어 루 상에 주자 없을 때만 겁나 잘 치고, 주자 있을 때는 선행 주자 죽이고 자기만 살아 나가서 '주자 살인마'라는 별명 붙은 선수도 있었죠. 다시 한 번 말했지만 타율만 좋고 다른거 아무것도 못하는 똑딱이는 그냥 쓸애기에요. 계속 말하지만 야구는 팀 멘탈 스포츠라 한 명이 못 하면 우르르 못 하는 경향이 있어요. 홈런 타자면 지명타자로라도 쓸 수 있고, 발이 빠르고 주루 센스가 좋다면 대타자로 쓰겠지만 그냥 타율만 높은 똑딱이 수비고자는 아무데도 쓸데가 없어요.
그리고 타율 5할이 장기시즌에서 '절대' 나올 수가 없는 이유는 타격이 물 오른 선수에게 상대팀 투수&포수가 직접 승부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부러 치기 어려운 공 주고, 승부를 피하고, 볼넷 주고 하면 타율 겁나 좋던 천재 타자도 슬럼프가 필연적으로 와요.
타격은 사이클이란게 있어서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꾸준히 잘하는 선수도 있지만 그렇게 정말 잘치는 타자도 3할대에요. 단기 대회에서 5할이상이면 몰라도 장기시즌에서 5할은 절대 불가능 합니다. 상대팀이 바보도 아니고 5할 타자에게 계속 승부하는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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