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의 독자이신 가람님의 조언에 당장 구입했던 책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삼국지물을 쓰는 작가에게는 이 이상 가는 참고서는 없다고 봅니다. 관직이나 지명, 인명까지 많은 부분이 할애되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1권의 책을 더 사야하지만요(11권이 인명/관직사전이더군요. 본편은 10권입니다.)
솔직히 다른 삼국지도 많지만 그 곳에서 작가적인 배경이나 설정을 빼내는 것은 무진장 힘듭니다. 십수 종의 삼국지를 봤노라 하면서도 아직도 제대로 모르는 것이 하나 두개가 아닙니다.
그 갈증을 리동혁님의 본삼국지가 8할 정도는 충족을 시켜주네요...
가람님께는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월탄 박종화님의 삼국지와 이문열님의 삼국지...황석영님의 삼국지 이렇게 있는데 이제 리동혁님의 삼국지까지 책꽂이에 꽂힌 것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뭐 본삼국지가 다른 점은...
더욱더 역사에 가까워지려 노력했다는 점. 그리고 초대 나관중 본의 연의에 가까워지려 했다는 점이 큽니다만...
어차피 연의 자체가 이야기이니만큼 매우 크게 다른 점이 아니라면 저는 다른 삼국지들도 봐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작가적 측면에서는 꽤나 정리가 잘 되어 있고...
흥미거리가 큰 면이 도움이 크게 되었습니다. ^^
이제 다음 주에 손자병법에 대한 책들이 몇 권 올텐데 그것도 꽤나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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