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대학교 입학식갔다가 매우 실망하고 집에 왔다 오랜만에 책대여점에 가봤습니다. 가보니 아저씨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학생 한권에 천원씩 사가~ 대여는 이제 않하니까."
그말을 듣고 조금 당황했습니다. 난생처음의 경우. 하지만 제가 처음이라더 군요 책 손님이. 그래서 저는 만화책 베르세르크1~20권까지 지를까? 슬램덩크1~완결을 지를 까 생각하던중 무협소설칸을 스르륵 밀어 보았습니다. 맨위쪽을 보니 매우 낡아 보이는 책이 있더군요 재목은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작가란에 金庸 이 글자는? 김용? 책 제목은 대지의 별 중원의 별 이런 식이 었습니다. 헉!! 이건 뭐지? 이런 작품도 있었던가? 했습니다. 그래서 첫부분을 빼서 읽어보니 천룡팔부에서 영웅문3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김용의 소설책?? 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매우 낡은 책인데요 한 10년은 더 넘은듯. 그 책방이 상당히 오래 됐습니다. 별 책이 다있더군요. 녹정기는 예약해놨습니다. 아~ 이 뿌듯함.. 왼지 왕건이를 건진것 같은... 어서 읽어 봐야지요.. 특히 천룡팔부에 경우 책방에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만화책과 드라마로 밖에 못봤었는데 대단히 잘됐습니다 ^^ 한편으로 베르세르크가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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