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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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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러너, 취향 차이?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8.01.06 20:19
조회
498

블레이드러너에는 관객들이 흔히 생각하는 기승전결의 한 부분만을 취한다.


즉, 미래의 암울한 시대상의 큰 틀안에 작지만 중요한 에피소드를 다루기 때문에 악이 궤멸 당한다던가 통쾌한 복수 같은 것은 없다.


주인공에 시련이 닥치고 동료를 만나고 진정한 적이 누군지 알게 되어 온 힘을 다한 싸움 끝에 적을 물리치고 만다 라는 식의 이야기 구조와는 완전히 배치된다.


이건 마치 스타워즈 에피소드 로그원을 보는 것만 같다.

특정 한 시점의 부분만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나마 스타워즈는 앞 뒤에 다수의 작품이 배치되어 있지...


블레이드러너 2049는 전적을 잇는 가운데 그러한 배경설정, 그리고 결말 직전에서 멈춘 느낌이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1편부터 10편까지의 드라마 라고 가정하면 이 작품은 2~3편을 보여주고 건너뛴 뒤 7,8편까지 보여주고 끝난 느낌이랄까. 메시지 전달을 위한 이야기다 보니 관객들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하다. 물론 전작도 그랬지만...


그나마 전작에 비해 메시지도 약해져서...

굳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보시되 그다지 추천하고픈 영화는 아닌것 같다.


Comment ' 3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8.01.06 20:27
    No. 1

    전작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가서 보려했다가 못 보고 말았는데, 전작만 못한가 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1.06 22:14
    No. 2

    1982년에 나온 헤리슨 포드의 블레이드 러너는 그 훨씬 뒤, 비디오로 봤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 참....
    반젤리스가 담당한 오리지날 사운드트랙도 꽤 괜찮았는데....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영화평론가 중 아마 가장 큰 신뢰를 받고 있는 듯한 박평식 씨의 평을 빌자면,
    -(전작을) 잘 계승했으나 사유의 폭이 넓지 않다. 6점.
    ㅎㅎ 역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미스터스웩
    작성일
    18.01.07 00:29
    No. 3

    블레이드 러너 2049.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은 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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