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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문피아에 강호정담이 있는 이유

작성자
Lv.66 해피바쿤
작성
17.12.31 02:05
조회
599
문피아에 강호정담이나 추천, 비평등이 있는 이유가 과거부터 계속 있었던 것을 그냥 놔둔것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경영진의 철학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네XX 나, 조XX, 카XX 등은 없는 공간 맞죠?(그쪽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보이지 않더라구요.)


영업이익을 중요시 할수밖에 없는 플랫폼이 이런 공간을 그대로 유지, 관리한다는 사실은 칭찬할만 하다고 생각되고요. 작가나 독자 모두에게 좋은 공간인건 사실이니까.


근데 어제부터의 논란을 보니... 굳이 문피아에서 머리 아프고 속 복잡하게 이런 공간을 두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제가 경영자나 책임자라면 말이죠.


굳이 없어도 될 공간, 이익에는 크게 도움될 것으로 증명하기도 어려운 공간, 다른 플랫폼에는 없는 공간.

나둬서 자꾸 시끄럽고 분쟁 생기고, 관리하기 귀찮아지면 뭐하러 놔둘까요?

그럼 또 이곳을 잘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얼마나 불편할까요?

표절에 대한 의견 교환이나, 좋은 글의 추천과 비평이나, 다른 좋은 정보나... 어디서 할 수 있겠습니까?


다른 플랫폼과 달리 문피아에만 있는 이런 공간이 일종의 사랑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대한 자율적으로 청소와 분위기를 유지해야 하는, 청소부가 없는 사랑방.

그렇다면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 모두 지킬것은 지키고 좀 더 참고 좀 더 배려하면서 이용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사랑방은 개인의 것이 아닌 공공장소이고 다 같이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니까요.

이곳 문 닫으면 전 아쉬울 것 같습니다.

다른 플랫폼처럼 오로지 글 읽는 공간밖에 없다면 너무 삭막할 것 같기도 하고요.

서로 서로 좀더 지키고 배려하고 청소 좀 했으면 합니다.

문 닫을까봐 걱정이 되서 글 하나 올렸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29 브라키오
    작성일
    17.12.31 02:42
    No. 1
  • 작성자
    Lv.75 선비홍빈
    작성일
    17.12.31 02:48
    No. 2

    강호정담을 자유게시판이라고 본다면 옆동네에도 있습니다. 어느 회사나 수익증가에 도움은 되지 않고 오히려 반대가 될 가능성이 큰 이런 공간을 반가워하지는 않겠지요.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명목으로 두는 것이 아닐지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7.12.31 03:18
    No. 3

    동감입니다.
    해피바쿤님 의견에서 조금만 덧붙이겠습니다.
    문피아에 존재하는 두 개의 자유게시판은 타 커뮤니티보다는 조금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는 독자가 작가가 될 수 있고, 작가이면서도 독자로 활동할 수 있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직통 대화가 오갈 수 있잖아요.
    저 역시 프로작가가 되기 전부터 한담과 정담을 통해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자리를 빌어 습작생과 지망생분들께 미약한 경험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고 독자분들과 대화도 하고 농담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막상 프로가 되다보니 그것때문에 제약도 생기더군요.
    아마 많은 작가님들이 공감하실 텐데, 혹시나 정담에 글을 썼다가 내 글을 읽는 독자와 분쟁이라도 일어나진 않을까, 하는 고민 때문입니다.
    물론 작가님들도 필명을 노출하고 댓글을 다시긴 하지만 대부분 저처럼 갓 프로가 된 신입작가님들입니다.
    산경님이라든지 산경님, 또는 산경님 같은 분들은 안 계십니다.
    기껏해야 번칠, 번팔, 후두마루, 왕십리글쟁이급 입니다.
    제가 본 정담은 분명 타 사이트에 비해 연령층이 높고 신사적입니다. 그래서 조금 딱딱하고 예민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끔 작가군과 독자군을 서로의 적이라도 되는 것처럼 갈등 구도로 엮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문피아는 친작가 성향이다, 작가끼리는 잘못을 해도 옹호해준다, 독자만 개돼지다, 이런 식으로요.
    작가이자 독자의 입장에서 참 안타깝습니다.
    문피아는 적어도 제 편은 아닙.
    저는, 그리고 대다수의 작가님들은 표절과 (말 없는)유료 연중 등을 절대 옹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싫어하죠.
    멀쩡히 연재를 하시는 분들까지 같이 비난을 받으니까요.
    특히 유명 작가님이 갑자기 연중을 해버리시고 그것이 공론화되면, 정말 급한 일 때문에 휴재를 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집니다.
    아 귀찮아.
    제 의도가 애매호모하게라도 전달됐다고 믿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결론은, 이 상태로 가다간 해피바쿤님 우려대로 정담이 사라져 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자정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12.31 10:53
    No. 4

    안 듣습니다. 눈 막고 귀 막고 모른 체 합니다.

    누차 말했지만 그냥 분탕종자는 그저 분탕종자일 뿐입니다.
    구 정담지기 대신 운영진이 관리하고 나서부터는 그 분탕에대한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더 막나가는 거죠.

    애들 욕 할 거 없고, 어른 욕 할 거 없다고 느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내 편을 들어달라 하고,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 너희는 반대팀의 쉴드를 위할 뿐이다 하고.
    이해, 합리 이런거 개나 줘 버리라며 내 말만 들어라고 하는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얼마 되지 않습니다.

    자극적인 말로 불씨를 당기고, 인신공격, 비아냥 등으로 공격하지만 그들에게는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기 때문에 개같이 날뜁니다.

    이제 정담에서는 똥을 봐도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기대치는 없어지고 있어요.

    이 정담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독자들이 있었기에 자정이 가능했습니다.
    더 나가면 한줄짜리 자유게시판과 다를 바 없어지겠죠.

    늘 사람이 문제입니다. 사람이. 플랫폼에 책임전가하는 사람이.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7.12.31 10:58
    No. 5

    전자정령님이 보고싶드아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12.31 11:13
    No. 6

    그분도 예전의 그 감이 아닌 느낌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7.12.31 11:23
    No. 7

    전자정령이는 요즘 힘듭니다 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쿨스타
    작성일
    18.01.01 12:19
    No. 8

    게임회사에서 자게, 공식카페를 못닫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없애버리면 소수 관심종자 막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 될겁니다.
    순수 독자입장에서 문피아는 친작가성향이라 느껴지는거 맞고요. 독자가 싫은 소릴 플랫폼한테 하는게 낫죠. 작가를 대놓고 욕하겠습니까? 몇몇 정말 아니다 싶은 소수작가 빼고요. 그래도 플랫폼 욕좀 하고나면 쌓였던 불만과 스트레스 해소? 하는 대나무숲같은 역할이 되서 타플랫폼 이탈을 막고 그래도 남아있게 만드는 점도 크다고 봅니다.
    작가본인 스스로 똥 싸질러 놓은거 때메 멘탈이 나간다는건 별로 옹호해주고 싶지않구요. 이유 없이 욕하는건 먹이를 안주면 됩니다.
    사람으로 대우할 가치가 없죠.
    이 얘기가 왜나왔나 뒤페이지 가보니 난장판이네요ㄷㄷ
    어휴. 가디록님 힘내요. 작품 종종 잘보고 있습니다.
    가치없는거에 다들 먹이를 듬뿍주셨네ㄷㄷ
    이 사태도 백빵 플랫폼 잘못입니다.
    연휴에 주간관리자 최소 한명(당직)은 있어야한다 싶네요. 오히려 플랫폼이 정담 별로 신경 안쓴다고 느껴지는데요? 문피아가 서비스 부분에선 아직 프로답지 못한 부분이 많이 느껴지네요. 한참 더커야될듯요.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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