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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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설정을 짤 필요는 없다. 공을 들일 필요는 없다. 속칭'내글구려병'같은건 생각하지 말라. 트렌드에 맞게 뽑아라. 연재소설에서 기대하는 것 들은 그런것들이 아니다.
말 많고 틀린말은 아닌데 권장 할 것도 못되죠.
판타지의 설정은 소설의 사전조사나 매한가집니다. 완벽할수록 좋죠. 작가가 글을 제대로 쓸 능력만 있다면, 세세한것 하나까지 잡아 둘 수록 터무니없이 흔들리지 않을테니까. 흔한 양판소에서 밥먹듯 일어나는 파워인플레로 헤메지도 않을것이고, 스토리 없는 훔친 에피소드로 연명하지도 않을테니까.
다만 구상한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써 본적 없다면, 퇴고는 일단 다 쓴 다음에 하는게 좋습니다.
다 쓴 글이 열장도 남길 수 없을만큼 처참하더라도, 다 쓰고 난 후에 고쳐야 글이 문장이 아니라 소설로 남을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좀 더 나은 글을 가르치는곳은 너무나도 널려있기에 그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해서 댓글을 답니다. 좀 더 잘 팔리는 소설을 가르치는곳은 많으니까요.
하지만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고, 남 부끄럽지 않게 내놓을 자신이 필요한거라면, 더 많은 준비와 경험이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다만 이 모든것들이 스낵컬처와는 어울리지 않아 보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 시간에 그저 쓴 만큼만 보여줘도 누군가의 눈에는 만족할 만 할 것이고, 그 수없이 삭제하고 포기하고 버려버린것도 돈이 될 수 있게 변한게 현실이니까요.
선택은 작성자분이 하시겠지만, 만족할만큼 쓰기위해선 참 많이도 쓰고 거기서 또 만족할 만한 것들만 추려야 합니다. 온갖 아이디어수첩이니, 일상이 메모여야한다느니 하는 것들이 괜히 나온것은 아니거든요.
추리고 추려낸 뒤에 또 거기에 살을 붙여야 하니 이 일은 참 고됩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알아주는사람 하나도 없을 수 있거든요.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길입니다.
그게 예술가의 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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