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비트코인이 왜 화폐라고 불리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죠.
다른 비트코인들의 거래내역을 모든 비트코인들이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해킹등에 안전하게 거래내역이 유지되서 화폐로서 활용할 수 있는겁니다.
문제는 거래소가 해킹당해서 거래되었을 때 그것이 정상적인 거래인지 해킹에 의한 거래인지 구분을 못한다는거죠.
그건 비트코인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소의 문제입니다.
비트코인이 가진 정보는 다른 비트코인들의 거래내역이며 이것으로 하여금 조작이 불가능한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화폐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것이죠.
흔히 기축통화로 불리는 달러이야기를 잠깐 해볼게요.
예전의 화폐는 금본위제도였습니다. 돈 자체가 '얼마를 가져오면 금 몇그램이랑 바꿔준다.' 는 내용을 보증하는 일종의 어음이었던거죠.
하지만 현재는 금본위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금도 하나의 제품으로서 사고팔 뿐 달러와 금은 전혀 연관이없고, 달러는 그저 미국연방준비은행에서 찍어낼 뿐이죠.
그럼 지금 달러는 그저 특정집단이 찍어내는 종이쪼가리일 뿐인데 어떤 내재적인 가치가 있죠???
라고 물으면 사람들이 미친놈 취급을 하겠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달러도 결국 전 세계가 유기적으로 사용중인 화폐일 뿐입니다. 수많은 거래과정 속에서 가치가 정해지고 당연하게 사용되는 것이죠.
결국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아직 달러와는 비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사용자도 적고 투기세력도 어마어마할 뿐이죠.
대신 비트코인은 위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미래의 화폐로 기대를 받는것입니다.
거래소를 해킹하는건 길에서 강도에게 돈을 뺐기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뺐은 돈으로 가게에서 물건을 사도 가게주인은 그걸 구분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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