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솔직히 말해서 우리 아버지 싫어합니다.
패륜아라고 할지 몰라도 이년전에 아버지하고 싸웠을때 기분에
못참아 아버지를 때린적도 있습니다.
그때 아버지를 때렸던 이유가 어머니하고 부부싸움을 하는데
되도 안되는 이유로 어머니를 때리더군요. 열받아서 아버지에게
그만한 자격이 있는지 되묻다가 빰을 엄청 맞고 열받아서
때렸습니다. 절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지금도 후회하고 있으니깐요.
아마 평생을 살면서 후회 할 일같습니다.
저희 아버지. 자식됨 입장에서 이런말하면 제가 썩을 인간이지만
그럴게 제대로 된 사람은 아닙니다.
자기가 일한 돈은 자기가 가지고 절대 집에 협조를 안하고 어머니
혼자 20년 넘게 고생하게 만드신 분이고
저 5살때인가 사고로 한쪽눈이 안보이는 장애를 가지게 되시면서
자기가 그 일을 가지게 된게 자기 탓이 아니라 가족탓이라고
돌리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을 가족에게 돌렸던 사람이죠.
그런데 오늘 10년전에 받았던 수술이 잘못되서 현재 수술중입니다.
쯥...........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저희에게 나하고 가족에게 잘못했던
일보다 챙겨주고 그랬던 일만 생각나네요.
가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있는거보다 죽어서 자기가 든
보험금가족에 돌리면 좋겠다. 는 생각. 힌번이 아니라 자주했습니다.
정말 그런 생각을 왜했는지 아버직 나에게 가족에게 잘못한 만큼
내가 아버지에게 잘한 일이 있었던가...후회만됩니다.......
쯥......제기랄.......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