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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2 과몰입주의
작성
17.09.16 11:17
조회
1,265

왜 이렇게 많은 작가들이 연중을 하는 것일까?

분명 나는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원래 부터 연중하던 작가들은 많았지만, 그렇지 않던 사람이 연중을 하게되니, 상황이 어떻든 기분이 씁쓸하다.

대부분 문피아에 올라온 소설들이 연중된 이유는 인기가 없기 때문인데.

이해는 되지만 초반만 보고 상업성이 없다고 성급히 결정하는 것 아닌가?

딱히 출판사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좀 더 장기적으로 지켜볼 수 없는 건가?

아무래도 생계가 걸려있는 이상 미래를 보고 도박을 하기는 싫겠지만, 초반의 인기가 끝까지 간다는 보장도 없을 터인데…….

진짜 너무 답답하다.


Comment ' 9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7.09.16 11:31
    No. 1

    그게. 매니지랑 계약을 맺으면 일단 초반 연재를 해보고 매니지가 가능성 있는지 아닌지 이래저래 조언을 해줘요.
    과거 대여점 시절에는 작가들이 돈 많이 벌고 싶어서 이바닥에 입문한게 아닌, 말 그대로 본인이 쓰고픈 글 쓰다가 출판사 컨택을 받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작가가 돈 많이 버는 시대라 글재주는 있는데 소설가가 되겠는 생각이 평소에 없던 분들도 쓰고 인문학도라고 장르 작가와 팬들은 삼류 ㅋㅋㅋ 하던 애들도 그게 그렇게 돈이 돼. 나도 코와붕가 붕붕가 라서
    주체 목적이 돈이라 안되면 걍 접어요.
    요즘은 홍보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독자들 눈에 안띄어요. 그래서 표지와 제목이 진짜 절반 이상 먹히죠 배너광고 보시면.
    좋은 출판사 좋은 매니지는 홍보할 돈이 많은 회사입니다. 그런데 갸들도 초반부에 조회수 저조한 소설에다가는 홍보 안해줍니다. 그게 한두 푼도 아니고.
    문피아만 하더라도 문피아는 매니지랑 플랫폼 두가지 사업 다하는데 문피아 독점 계약 했다고 해서 무료 회원 조회수 밑바닥 홍보 해준적 있나요?
    문피아는 작가를 위한 싸이트지만 이 싸이트를 만든 금강님은 아무나 작가라고 안해줍니다.
    즉 작가에게만 투자를 한다는 뜻이죠.
    적나라하게 말하면 돈 되는 소설을 쓴 사람만 작가이고 그런 작가에게 홍보비를 투자해 몇배의 수입을 올리겠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실 연재하다가도 조회수와 연독률 안나오면 접고 새로 쓰고 그런 작가들 많아요.
    소속 매니지랑 출판사가 또 그걸 권장하고요.

    찬성: 4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7.09.16 16:10
    No. 2

    전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홍보 때문에 글이 뜬다? 홍보는 계수입니다.
    1의 인기를 끌 것을 1.5정도로 올려주는거죠.

    조회수는 낮은데 사람들이 몰라줘서 못 뜬다? 홍보를 안해줘서 못 떴다?
    제가 겪어본 바로는 아닙니다. 연독률은 섬뜩할 만큼 정직합니다.

    좋은 작품이고 격도 높은데 인기가 없는 이유.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트랜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이너하기 때문이죠.
    베스트에 들어야 그때부터 눈덩이가 굴러갑니다.
    최신화 조회수가 유입독자에 의해 점점 늘어날 정도...그정도 대중성도 없다는 뜻이죠.

    문피아가 해준 것이 정말 없는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는 문피아만큼 꾸준히 연재하면 최소독자층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습니다. 아무리 개발새발 작가 멋대로 써도 30화 40화 50화 연재하면 1화 조회수 수 천은 찍히는 게 여기입니다. 조아라 가보세요. 거긴 지금 신인이 인기를 얻으려면 실력만으로 안 됩니다.

    마지막에 아무나 작가라고 안 해준다. 이 말은 제가 보기에 그냥 투정입니다. 야와 축구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관객을 납득시키지 못하는 실력의 선수가 프로로 활동할 수 있던가요? 자선사업이 아니라면 상업성 없는 프로가 아닌 선수에게 어떤 기업이 지원을 해주겠습니까?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7.09.16 13:16
    No. 3

    SF같이 마이너 한 장르거나 문체나 전개가 지루한 스타일이 아닌한 잘쓴글은 결국에는 인정받더군요.
    와 이런글이 묻혀있어? 하면서 한담 같은데 소개글 여러개 달리고 그거보고 괜찮네 생각한 사람들이 또 소개해서 성공한 케이스 꽤 자주 봤습니다.
    반면 메인에 팝업창으로 한달 이상 광고 계속 뿌려도 회차별 유료조회수 2천도 안되는 작품도 넘쳐나죠.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7.09.16 13:17
    No. 4

    네. 그렇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어두운글
    작성일
    17.09.16 16:31
    No. 5

    SF.. ㅠ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7 어푸
    작성일
    17.09.16 13:45
    No. 6

    초반에 있던 인기가 사라지기는 쉬워도 없던 인기가 생기기는 힘드니까요
    쓴다고 인기가 생긴다는 보장이 없으니 그런거겠죠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7.09.17 19:53
    No. 7

    무협의 경우, 광고없어도 선호작이 2만 넘게 찍힌 글이 지금도 알차게 연재되고 있습니다.
    어제 심심하여, 그 글의 유료 회수를 더하니 161만회. 회당 68원을 곱하니 109백만원 나옵디다.
    광고한 글은(무햡에서), 191만회. 회당 48원을 곱하니 91백만원.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7.09.17 20:03
    No. 8

    순수 무협의 경우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아히ㅡ
    작성일
    17.09.18 01:59
    No. 9

    제목 뭔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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