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펑하는지뢰
작성
22.10.27 00:54
조회
353
생각해보면 꽤 오래전엔 문피아 / 조아라가 웹소설계 양대산맥이었을때 문피아는 무협 남성향에 치중하여 꽤나 무겁고 글을 읽다못해 파고드는 독자층을 지녔었던 반면 조아라는 신나는 글놀이터 느낌의 가볍고 즐거운 그에맞는 독자층을 지녔었는데

이 조아라가 어느순간 여성향을 매우 강하게 띄우더니 지금은 뭐..

망해버렸다.. 그러다 보니 조아라에서 연재될법한 글들이 문피아로 넘어오고 거기서 부터 시작된것 같다 지금의 읽을 글이 없는 이 상황은.. 아직도 남성향이 강하게 앞서는 문피아지만 참 애매하다 남성향과 가벼움이 섞여 분명 재밌는 글들도 많았다 문피아를 꽤나 오래 이용했지만 아마 조아라가 망하고난 그시점이 문피아 최고 부흥기였을거라고 생각한다.(이때는 이미 이고깽이 유행이었다)

그런데 분위기가 그렇게 굳어버리니 독자층에도 당연히 변화가 생기고 각종 글에서 독자들끼리 글에대해 논의하고 싸우는것이 아닌

글의 흐름에 대해 어떤것이 좋다 뭐가 더 낫다 싸우는데 얼척이 없다

그러다 보니 요즘 문피아 분위기는 종잡을수가 없더라 도대체 무슨 흐름을 타고 가고 있는것인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이 무슨 소용인가 상관없다 재밌는 글만 많으면 그런데 없다 정말 없다..아무리 봐도 읽어보기도 싫은것들 천지다

아니 그럼 문피아를 떠나면 되는거 아니냐? 할지도 모른다

어디로 가야 하나? 카카오페이지?네이버 시리즈?아니면 뭐 이미망한 조아라?

가고 싶지도 않다 문피아랑 다를것도 없다

그냥..읽을 글이 없어서 선호작 뒤져보다 끄적여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일
    22.10.27 03:49
    No. 1

    아..삶에 바빠 독자로서 살지 못한 세월이 길다 보니 과연 내가 기억하던 문피아 그 때랑 얼마나 달라졌을까 직접 체감은 잘 안되는데 무슨 감정으로 적은 말씀인지는 일정 부분 와닿습니다. 조심히 추정컨데 80년 이후 생이실 듯 하군요.
    내가 원하던 방향과 뭔가 크게 다르게 변화한 게 않은데 마땅한 즐길거리의 대체제가 없다면 이런 감정을 토로하실 수 있죠. 강호정담이란 게시판 외에 문피아에서 어디에 적겠어요.
    별다른 위로랄 게 생각나지 않지만 감정이 이입되어 살짝 흔적 남깁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4 바람의책
    작성일
    22.10.27 08:51
    No. 2

    조아라 작가들 전부 노벨피아로 가고, 노벨피아 가입자수가 110만이고, 120만인 문피아랑 비슷해서

    노벨피아가 조아라 자리를 그대로 차지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조아라 망한게 그리 큰 영향이 있진 않아 보입니다.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22.10.27 15:20
    No. 3

    한 가지 분위기로 고여서 그걸 찾는 소수의 독자만 오가는 플랫폼이란 게 과연 좋은걸까요. 님 말대로 문피아에 남성향 무거운 글만 있으면 님의 불평이 사라질까요? 절대 아니죠. 왜 이런 글만 보이냐. 좀 더 다양한 글이 필요하다. 이러면서 또 불평을 하겠죠.
    답도 없는 뻔한 불평으로 주변을 바꾸긴 어려우니, 그저 님이 바뀌는 수밖에요.

    찬성: 7 | 반대: 2

  • 작성자
    Lv.92 머거본땅콩
    작성일
    22.10.30 01:23
    No. 4

    작년부터인가 여성향 독자들이 많이 침투했죠. 그러면서 투베에 성소수자 글들도 보이고..
    아카데미(라노벨)물도 많이 생겨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22.11.04 21:39
    No. 5

    노벨피아 가입자수 아직도 저렇게 믿는 사람이 있네...ㅋㅋ노피아 삽질하면서 유저수 떨어져나간 걸 모르다니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2792 적안왕 남회원님 콘셉트 타령하는데 +2 Lv.8 남협男俠 22.11.13 102
252791 개발물 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소설 추천 좀 해주세요 +1 Lv.99 go***** 22.11.13 115
252790 그림 - 참고용으로 올립니다 Lv.21 [탈퇴계정] 22.11.13 224
252789 남성 언론이 진짜 역겹긴 하네요 +10 Lv.8 남협男俠 22.11.12 179
252788 산경 감독물 선수집합 내내 대본 위주입니까?? +3 Lv.83 라지에디 22.11.12 235
252787 기차를 탔는데 뒷자리 애기가 +2 Lv.94 dlfrrl 22.11.12 177
252786 러스트랑 미친빌런중 +5 Lv.23 검은둔덕 22.11.12 162
252785 뻔하다 이번 스토리아레나 끝나면 Lv.85 22.11.11 250
252784 스포츠물 보고있음 Lv.72 천극V 22.11.10 132
252783 재벌집 막내아들 JTBC 에서 드라마로 방영 +3 Lv.91 황금장주 22.11.09 261
252782 앱에 갑자기 선작이 안나오던데... +2 Lv.17 마린군 22.11.09 105
252781 첼로채아 핸드 싱크 사기꾼 ㅋㅋㅋ +61 Lv.80 힘이여솟아 22.11.09 375
252780 요새 한국시리즈 재밌네요 ㅋㅋ +5 Lv.94 dlfrrl 22.11.08 142
252779 200~300편 이상 작품 얼마나 보시나요? +3 Lv.99 라비야 22.11.08 207
252778 등급 설정에 대한 의문 +8 Lv.66 mi******.. 22.11.08 156
252777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화가 영 ㅜㅜ +9 Lv.77 성실 22.11.08 335
252776 아레나에 재밌는 글 좀 올라왔습니까? +4 Lv.99 펑하는지뢰 22.11.08 196
252775 와.. 왜 내글 삭제하지 ?? +4 Lv.66 ck***** 22.11.07 211
252774 정담 남회원들은 맞다 맞는다에 어찌 생각하는지 +5 Lv.8 남협男俠 22.11.07 105
252773 헌터물에서 이상한건 세계관 자체예요 +11 Lv.69 고지라가 22.11.07 261
252772 근데 진짜 뉴스 기사에서 남자는 별도 표기를 안 하네요 +28 Lv.8 남협男俠 22.11.06 187
252771 정전기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Lv.99 만리독행 22.11.06 81
252770 문피아에서 정식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4 Lv.21 [탈퇴계정] 22.11.06 449
252769 흔히 틀리는 맞춤법 세 가지 +12 Lv.80 ssmoker 22.11.05 212
252768 갓한 작품이 떠올랐다.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4 Lv.22 pascal 22.11.05 194
252767 선협물이나 신비물 많이보시는분?? +12 Lv.23 검은둔덕 22.11.05 221
252766 이건 뭐지요? +2 Lv.99 꿈꾸는초보 22.11.05 193
252765 많은 분들이 부디 올바른 생각과 독서문화를 가지면 좋겠... +4 Lv.44 fivemh 22.11.04 186
252764 강호정담 망했네요. +6 Lv.64 거울의길 22.11.04 345
252763 성좌물 진짜 지겹네요. +7 Lv.56 [탈퇴계정] 22.11.03 31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