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본 의미는 한해의 곡식을 거두며 조상에 감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근대에 들어와 추수감사의 의미를 우리나라 명절 중 추석에서 찾으며 변질된 것이라고 합니다.
본 의미는 밤을 밝힐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었던 농경사회에서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보름달 아래 모두가 만나 같이 노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노는날이니 시댁에서 일을 하는게 아니라 시집간 딸이 본가로 돌아가 쉬면서 노는 일이 다반사였다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변질된 방식을 전통으로 생각하여 조상들도 하지 않던 짓을 며느리에게 강요하며 반대로 해왔던 것입니다.
추석 차례상을 왼쪽엔 뭐 오른쪽엔 뭐 올려야 하는 식은 전혀 근거가 없이 갖다 쓰거나 만든 것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추석 때의 차례라는 건 본래 없었으니 말이죠.
또한 설부터 정월대보름까지가 가장 큰 명절이었던 것은 맞으나 그 의미 역시 가장 큰 노는 날이었고, 추석은 단오와 더불어 지역마다 비교적 큰 명절 중 하나였지 지금처럼 가장 큰 명절처럼 취급되던 것이 아니었는데 의미가 변질되었다고 합니다.
가족이 모이는 의미는 지금도 살리는 것이 좋겠으나 강제성은 애초에 없는 것이고, 따랏 해외여행을 간다해서 비난할 꺼라는 전혀 없다 라고 합니다.
차례를 위해 며느리들이 모여 음식을 하는 스트레스를 받을 근거 자체가 없는 근거 없는 행위는 하지 않아도 되며, 가족이 모이는 의미를 굳이 살리자고 하면 차례상을 간소하게 물 한잔만 떠도 될 만큼 의미를 살리는 것이 좋지 형식은 애초부터 기준도 규범도 없었다고 합니다. 황교익이 추천하느건 제철음식을 부담없이 올리는 것이 좋고, 그것도 어떤 정해진게 없기 때문에 뜻하는대로 하면 된다고 합니다. 한상을 크게 차리는건 추석의 전통이 아니라 유교에 의해 근거도 없이 근대에서나 만들어진 졌으며 조상들도 그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애초에 추수감사 또는 한해의 마무리 와 같은 의미부여는 근대에 근거 없이 만들어진 것이고, 추석은 노는 날이었을 뿐 추석명절의 시기는 곡식이 채 다 완전하게 익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맞지도 않는 의미부여를 했던 것입니다. 일부 품종 외엔 사과도 배도 쌀도 다 익지 않은 시기가 추석이니 추수감자의 의미는 애초에 성립이 안되는 것입니다.
근대에 정립된 형식을 오래된 전통처럼 생각해 왔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근데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더군요. 전통이라 알고 있던 것들 중 그 역사가 백년 혹은 이백년이라되었다면 모를까. 기껏해야 3~$0년 정도에 불과하거나 길어도 백년이 채 안되었음에도 마치 수백년 혹은 그 이상 된 것처럼 생각하고 지키고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고 생활 가까이에 있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해관계자가 의도적으로 만든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심지어 실제 전통을 왜곡해가면서까지 말이죠.
전통이 바뛰어 나간다 해도 제대로 알고 자연스레 바뀌어 나가는 것이라면 그것이은 우리가 겪고 만들어 나가는 의미를 보여할 수 있는 긍정적 과정으로 볼 수도 있는데, 누군가 개입하여 의미를 변질시키고 속이면서까지 변질되는건 오히려 없애야할 폐단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김밥에 대해 듣고 놀란 적이 있는데, 이번은 조금 더 크게 놀란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어준은 황교익을 동심파괴자 라며 별명을 붙여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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