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상현실 속에서 인간에 대해 염증과 환멸을 느낌 사람.
가상현실 속에서 살인의 쾌감을 느낀사람.
가상현실 속에서 강간과 폭력에 눈을 뜬 사람.
가상현실 속에서 처음 사기를 쳐본 사람.
가상현실 속에서 정신적 트라우마에 걸린사람.
가상현실 속에서 정신심리가 산산조각난 사람.
가상현실 속에서 피가 하얗다면 그게 가상현실인가요.
가상현실 게임소설에서 주인공이 이것저것 제약에 묶여 여행하고 퍼즐만 풀면 그것에 매력을 느낄 사람이 있을까요. 그 게임 개발에 어마어마한 돈이 쓰였을 텐데, 본전은 뽑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퍼즐 풀려고 게임캡슐을 수십억 주고 장만할까요?
고로 우리가 바라는 가상현실 게임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가상현실이 실제적인 체험을 중시하게 된다면 인간의 정신이 그걸 감당할 수 있을까...전 없다고 봅니다. 그냥 소설은 그런갑다~하고 보는 것 뿐이죠.
다만 가상현실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그걸 생존의 문제로 연결한 소재라면 전혀 문제가 없겠죠.
암튼 실제와 같은 완벽한 환경과 감각을 구현해놓고 단순 오락? 이건 소설이니까 이해하지 실제 라면 분명 제재가 있을 것이고, 외상성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견딜 수 없을 것이 자명합니다.
예를 들어 직접 살해가 아닌 누군가 죽이는 모습을 목격하기만 해도 그게 평생 남아 정싱적인 고통을 주는 경우도 많은데, 몬스터라 할지라도 그걸 잡고 실제와 같이 피흘리고 죽어가는걸 본다?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은 못견딜 겁니다.
귀하의 글은 이미 예견되어 있으며, 가상현실이란 것이 나올것이라고 말한 시점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란 경고가 나온 바 있습니다. 현실도피로 가상현실을 택하지 않겠는가 하는 점이죠. 그것을 어찌할 것인가 하는 고민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리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 한 가지는 국가가 가상현실이 사회문제로 발전하면 무엇인가 규제를 할 것이란 사실입니다. 어찌되었건 그냥 국가에서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란 사실은 명백합니다.
지금도 게임중독이 심각하다면서 셧다운제 라거나, 규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논의될 정도인데, 가상현실이야 두말할 나위 없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게임을 없애버리자 라는 데 까지는 이르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저도 통제할 것이란 글작성자님의 말에 공감하고 동의하고요.
그러므로, 얼마나, 어떻게 통제되는가 하는 것은 알 수가 없는 것이고, 때문에 이것을 비관적으로 볼지, 낙관적으로 볼지는 개개인의 시야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요.
그러나 정신적 충격이 커서 불가능하다는 것은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실에서도 가축을 도축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살과 고기만 보면 무심코 칼들고 자를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것또한 도축작업을 하는 사람도 도저히 못하는 사람들 또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정신적 충격을 받다는 점은 분명하나, 모탈컴뱃이란 게임은 척추를 뽑아내고 그래도 할 사람은 했으니까,
가상현실게임을 아무리 비관적으로 보고 대중성을 상실한다고 해도, 매니아층의 게임이 될 것이란 것 또한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낙관적으로 보면 대중적인 게임이 될테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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