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글쓸때 뭐가 제일 힘들어요?

저는 스토리인거 같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그럴저럭 짜지는데

디테일 부분에서는 약합니다.

특히 챕터 스토리가 약해요.

그리고 챕터끼리 잇는 것도 약하고

복선은 꿈도 못 꾸겠음.

두번째는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졌지만

내가 원하는 표현이 생각만큼 안써질 때

쩌리 시절엔(지금도 쩌리지만)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물론 그 시절에는 멋진 후까시 묘사 같은

겉멋에 치중하던 초애송이 시절이라 더욱

그런 거지만.

세번쨰는 오타 ㅜ.ㅜ

워낙 기본이 후달려서 오타가 많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기계식 키보드가 오타을 줄여 준다고 해서

흑축 키보드랑 제일 시끄러운 청축 키보드

구했는데도 마찬가지더군요.

적측으로 구하면 나을려나? ㅎㅎㅎ

최근에 그동안 습작한거 실험 삼아

자연란에 각각 세편씩 올려졌거든요.

오타지적 빼면은 연독률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맨 처음 올린 것은

자연란 세편인데도 불구하고 전부 조회수가 백이상 되었고요.

좀 나중에 올린 것도 역시 자연란인데 두자리 수 밖에 안되지만

연독률은 더 좋더군요. 스토리텔링 부분에서는 조금 나아진 거 같습니다.

주로 삼십대분들이 많이 보고 다음이 사십대인거 같습니다.

신기한 것은 오십대 분들도 보데요 히히히

다른 건 조금씩이지만 노력으로 메울 수 있는데 스토리는 진짜

타고난 아이큐인거 같음.

아아아아아아

예전에 이런 고민을 채팅방에서 우연히 뵙게된 한백림님이나 다른 거물

작가님께 털어놓으니 스토리 짜기 쉽다고 하던데요.

한백림님 같은 경우 걍 즉석에서 한다고 들었던 거 같습니다.

그분이 예를 들어 말했는데 객잔 같은데서 싸움 붙이고 티격태격 하다가

하나의 줄기를 이루어서 챕터가 된다고

아니, 어떻게 그런 창의력을 대단하다.

난 왜 그게 안돼지?

[deekei15]

뒷일이 힘듭니다.. 뿌려놨는데 회수할 방법이 안 떠올라...

[사마택]

역쉬 스토리군요 ㅜ.ㅜ

[여름곰]

인생이 힘들어요;;
글은 써야 하는데 시간이 안나.... ㅠ.ㅠ

[사마택]

ㅠ..ㅠ 애빠의 삶이란 ㅠ..ㅠ 허어엉

[대원(大遠)]

전 애들 대사가 많아서 대사 쓰는 게 좀 힘드네요.
특히 여자들 ;;;

[사마택]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한때 그게 고민이 될 뻔 했는데요. 장르팬 대부분은 특히 남성향이 강한 문피아는 대게 독자가 남자임 여자 대사 모르는 것은 작가나 독자나 똑같음요.
그 반대로 여성향 소설 보니까는 남자들 대사나 성격이 완전 풀게이스럽던데요 설정은 완전 상마초인데도... -_-
그래서 여캐는 크게 신경 안씀 으헤. 으헤.

[부정]

글 쓰는게 점점 재미없어지는게제일 힘들더군요.

[사마택]

아, 그 이유가 가장 크죠 ㅠ..ㅠ

[밝은스텔라]

전 영원한 퇴고요.

[사마택]

크윽 퇴고도 힘들죠. 주물주물

[써브웨이]

댓글이 힘듭니다. 멘탈이 유리멘탈이라..

[사마택]

그것도 힘들죠.

[소설씁시다]

저도 스토리....

[사마택]

스토리 힘들죠 ㅜ.ㅜ

[소설씁시다]

특히 프롤로그!! 이야기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설정은 어떻게 짜야겠다고 다 생각해도 프롤로그가 안 써져서 글을 시작하질 못해요... 써도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다 지우고 다시 쓰고...반복..

[사마택]

그렇죠. 프롤로그가 아무래도 첫단추인데 ㅜ.ㅜ
제목이 무난해도 첫편이 본문보다 비교족 짧은 서장이
안 읽히게 쓰면 ㅠ..ㅠ

[강난독]

제목 정하기가...

[사마택]

크윽 네이밍센스 없는 저도 공감합니다.

[곰같은남자]

내 글이 재미가 없어질 때랑 집중하는거요ㅜㅜ
글쓸때 딴짓을 많이하게되요

[사마택]

쓰다보면 힘빠지죠.

[[탈퇴계정]]

뭐니뭐니해도 스토리가 힘듭니다. 그 다음은 문장이 안 떠오를때

[사마택]

그렇죠. ㅜ.ㅜ 그게 가장 크죠 엉엉 껑껑

[2i***]

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조회수와 추천수를 보는 순간ㅠㅠ

[[탈퇴계정]]

전 글쓰는 자체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작가님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