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PC가 있어야 업무가 되고, 그로 인해 벌어들일 기대수익이 높다면 망설일 이유가 전혀 없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PC를 구입할 시기가 아닙니다.
1. CPU가격은 안정화 된 시기이나 인텔의 신규라인 출시가 2~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컴 구입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역시 머리이자 중심인 CPU일텐데요. CPU는 가격하락도 많지 않고 꾸준히 중고가 방어가 되며 용프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출시 후 약 한달 가량 지난 후 부터는 대체할 차기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어느 때 구입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만, 적어도 출시 2~3달 전엔 급한 분 아니라면 조금 기다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2. 메모리 가격이 난리
램 가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규 증설되는 생산라인의 물량이 대거 풀리기 전까지는 지속되리라 보여지며, 3개월 가량 지나면 그나마 조금 풀리지 않을까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3. 광산 열풍으로 그래픽카드의 가격 널뛰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채굴이 유행하며 그래픽카드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두달 전 쯤 제가 22장에 구매한 바 있던 GTX1060 3G와 6G 모두 적어도 3만에서 5만사이 더 비싸졌습니다.
채굴 열풍이 식으려면 두어달 이상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을 종합하면, 세대교체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기에 재고정리로 인한 가격할인이 아니라 오히려 두세달 전에 비해 조립비용이 크게 올라 버렸고, 동맥경화가 풀리려면 최소 3~4개월은 더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새로 PC를 맞춘다면 10~12월 사이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은 몇달전보다 오히려 꽤 많이 더 주고 사야 하는 판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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