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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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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이 좋은거 같아요!

작성자
Lv.62 산범.
작성
17.04.24 17:47
조회
800

이리저리 문피아를 헤매다가 문득 비평란에 들어가봤는데요

첨 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평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저가 괜히 찔리더라구요. 

지적하는 부분이 다 저에게도 해당사항이 있었으니까요 ㅠ

충분히 배울만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는 전혀 고려하지 않던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있길래

아 이렇게도 생각할수 있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나중에 저도 한번 신청해보고 싶지만 멘탈이 약해서..

좀 신중하게 결정해야겠습니다 ㅎㅎ


Comment '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4.24 19:18
    No. 1

    비평을 들으면 사람들은 반응이 나뉘는데요. 제일 많은 부류가 리메이크를 합니다. 그런데 리메이크를 하면 인기가 떨어지면 떨어졌지 올라가는 경우는 많지 않죠.

    그 다음부류는 수정을 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문장을 다듬거나, 개연성을 만지거나, 뭐 등등있죠. 그러다 보면 앞뒤가 안맞기도 하고. 하나 고치면 두개가 잘못되보이고 해서 악을 쓰다가 접는 부류가 있죠.

    세번째는 이를 악물고 쓰다보니 서둘러 완결을 하는 부류가 있고요.

    네번째는 갈피를 못잡다가 흔들려서 엎어지는 연중이 있죠.

    많은 사람들이 비평을 들으면 글쓰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물론 좋아지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이 있죠.

    그것은 차기작에서 좋아질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 지금 연재중인 작품을 비평을 듣는다고 해서 확 달라지지 않아요. 오히려 지금 연재중인 작품에 대한 비평은 집필의욕을 대단히 떨어뜨립니다.

    어떤 느낌이냐 하면 발가벗겨진채로 횡단보고 신호등이 어서빨리 초록불로 바뀌기를 바라는 느낌이죠. 부끄럽고요. 수치스럽기도 하고요. 자괴감들고요. 모멸감도 들어요. 담담히 넘기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건 이상한게 아닙니다. 가장 일반적인 느낌입니다.

    그러니 이 점 숙지하시고 비평란 올리시는게 좋으실 것 같네요.
    어찌되었건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2 산범.
    작성일
    17.04.24 19:39
    No. 2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하긴 남들의 평가만 봤는데 뜨금했는데 제글이 평가받는다 생각하니... 멘탈이 부서질거 같네요. 20화 넘기고 좀 신중하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Tica
    작성일
    17.04.24 21:42
    No. 3

    위의 토리다스 님 말씀대로입니다.
    개인적으로 비평은 완결된 글이거나 연중 예정인 글에 신청하는 게 작가님의 창작의욕에 보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평은 필연적으로 엄청난 혹평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해도 내글구려 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 쓰고 계신 작품이 습작 느낌으로 쓰고 계시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애정을 갖고 쓰시는 글이라면 비평을 받지 않는 게 정상적으로 완결을 짓는 데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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