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헬조선에서 결혼이란 능력자들의 행진이죠.
티비에서 결혼에 주제로 나왔는데 연애 한지 7,8년 된
커플이 돈 때문에 결혼도 못하네요.
심지어 이 남녀 커플들은 전부 직장이 있어요.
후덜덜.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직업엔 규천이 없다는 말을
실천하여 아버님이 열심히 일하고 어머님이 가정을
돌보아도, 맞벌이가 아니더라도
집도 장만 하고 차도 장만 하면서 애들도 키웠는데
요즘은 맞벌이 해도, 전세집도 못 구해 애도 한명만
낳는데도 교육비에 휘청
전땅크가 잘한 것은
모든 가외를 불법으로 했음
그 시대에 마지막 개천의 용 세대중 한명이 강용석이죠.
ㅠ..ㅠ
내 집 마련과 마찬가지죠. 굳이 내 집을 마련할려고 발버둥치는 건, 집이 내가 안전하게 쉬고 보호받을 수 있는 곳이라서죠. 결혼은 내 집을 사회적으로 짓는 겁니다. 젊을 땐 같이 재산 불리고 가족 불리고, 키우는 것만 생각나지만. 나이들고 병들어서 죽어가는 입장을 보면 배우자만큼 믿을 사람이 없어요. 친구 다른 형제 친지들보다 날 돌봐주고, 죽기 전까지 내 옆에서 같이 살 사람을 결혼이 아니고 어떻게 묶어둘 수 있는 제도가 따로 있나요? 다 바른 짝을 못찾아서 문제가 많은 거지, 귀중한 걸 알면 결혼만큼 귀한 게 없어요.
참고로 전 결혼했습니다^^
결혼 전에는 g9585님처럼 보금자리, 고정장치, 테사님처럼 내집같은 것이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결혼을 하고난 지금 생각은? 결혼 전에 기대했던 것들이 실현된 것 같은 느낌은 없네요. 뭐, 전 결혼을 잘 못했고 결혼을 잘 하신 분들의 의견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결혼 전에도 뭔가 삶에서 결핍을 느낀 사람이라면 결혼 해서도 마찬가지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나름 열심히 썼는데, 결론은 결혼 안해본 사람은 꼭 하고 싶어 하고, 해 본 사람은 절대 하지 마라 한다,는 통설에서 벗어나지 못했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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