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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새삼 봄이네요.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
17.03.20 19:44
조회
698

엊그제부터 봄농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밭을 갈고 퇴비와 비료를 치고 이랑을 짓고 검은 비닐을 씌우고.


그렇게 보름쯤 지나면 감자를 심고 고추모종을 심고 무 씨를 뿌리고 할겁니다.


그렇게 또 한달쯤 지나면 논마다 물을 가득 가두어 삶고 모를 심겠죠.



아침먹고 나서면 해가 질때까지 일할 시기입니다. 사실, 수확철보다 이 시기가 가장 바쁩니다. 결실보다는 준비가 더 힘들기 때문이죠.


계절을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기보다 일할 시기가 다가왔다는것에서 더 깊이 느낀다는게 왠지 울적합니다.





다만 오늘은 치맥을 하여 감수성ㅇ...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3.20 19:48
    No. 1

    그래서 아는 집에 끌려갈지도 모릅니다.
    ㄷㄷㄷㄷ
    다행히 근력이 부족해서 힘쓰는 쪽은 가능한 봐준다고 합니다. ㅠ_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3.20 20:17
    No. 2

    농촌일이 남자가 힘쓸일이 많은것은 사실이지만...
    차라리 힘쓰는 일이 나을만큼 힘안쓰는 일은 괴롭습니다 ㅠ_ㅠ.
    땡볕에 하우스에서 씨감자를 까는 일이라던가, 포트에 씨 하나씩 담는 일이라던가, 모판을 일일이 드르륵 드르륵 낱알을 뿌리는 기계에 집어넣는다던가.
    해도해도 티도안나고 일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일.

    그것보다야... 힘 쓰는일이 낫지 아니한가. 생각해봅니다 ;ㅅ;

    사실 힘쓰는일도 해도해도 끝이 없는것은 마찬가지지만...

    말하다보니.. 농사일은 왜 이리도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인지 ㅠ_ㅠ...

    텃밭이나 가꾸고싶네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11 은둔충동
    작성일
    17.03.20 19:54
    No. 3

    귀농수기 써 주세요!!
    농장소설 써 주세요!!
    치맥보다 치콜!!!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3.20 20:20
    No. 4

    농장소설은 밝고 해피하게 써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겐 해피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에피소드는 무궁무진하나, 이것을 재미있게 써 내기보다는 토지 느낌이 날 것 같아 묻었습니다.

    그러니까, 닭장에서 하얀 닭 한마리가 도주를 했다가 돌아온 에피소드를 늘어놓아도 제가 쓰는 주인공은 짜증과 귀차니즘으로 행동할 것 같아...
    하얀 닭과 빨간 닭의 일기토라던가 하는 이야기를 할 동심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ㅠ_ㅠ.


    치맥을 먹고 남은 치킨은 콜라와 먹긴 했습니다.
    술을 많이 즐기지 않아 오백한잔만 마셨거든요 :D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7.03.21 09:22
    No. 5

    길거리에 드문드문 꽃이 피었더라구요. T_T 아, 봄이왔네요..
    (치킨은 어디브랜드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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