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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영화 공조가 맘에 드는 부분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7.03.01 16:06
조회
1,035

코믹과 액션이 같이 해서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 의외로 디테일한 액션에서 만족했습니다.


예전 드라마 중에 시티헌터, 무사 백동수 등을 초반 몇화 보다 만 이유가 이 액션이 겉으로는 화려하게 보이지만 눈에 자꾸 밟히는 부분이 많아서 였습니다.


영화 공조의 액션은

아주 깊이 파고들면 모를까

대략적으로 보면 화려함 보다는 내실 있는 잘 짜여진 액션이더군요.


아쉬운 부분은 액션보다는 몇몇 상황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니 그냥 넘어갈 줄 정도...


유해진이 부두에서 김주혁과 만났을 때 상대도 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어떤 대단한 방법이 아니라 위급한 상황에서 다리를 살짝 걸고 넘어 뜨리는 부분,

현빈이 갑자기 나타나서 차기성 부하들을 해치우는 장면등을 보면

그게 헐리우드에선 종종 보이나 국내에선 잘 보이지 않는 장면들이었기 때문에 꽤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대단한 액션이라 칭찬한다기 보다는 이 정도 액션으로 꾸미면

이야기 진행에 플러스가 되면 되었지 마이너스는 아니라는...


대개는 마이너스인 액션이 많아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4 허재창
    작성일
    17.03.01 16:21
    No. 1

    친구들이 먼저 보고 와서 재미없다고 해서 관심 끊고 있다가 우연히 친구가 표를 줘서 봤는데
    영화 스토리 너무 엉성한느낌

    극초반에 동판 빼가려고 왔으면서 인민군 옷이 아니라 국군 옷 입고 점령을 하지 않나극비수사라면서 동네방네 소문 다 나게 음식점에서 대놓고 말을 하지 않나 애초에 저렇게 중대한 사안에 특수요원 배치 안 시키고 일반 형사 가져다 쓰고
    기본적으로 저렇게 서로 도청장치 심으려 하고 카톡으로 일일히 보고하기 전에
    그냥 유해진 폰으로 음성 전송되게 했으면 됐는데

    관객 입장에서는 현빈을 응원할 이유가 하등 없거든요
    그냥 잘생겨서? 아내가 죽어서 불쌍하니까?

    기본적으로 북한 사람이고 북한 명령을 따르려고 하는데 대한민국 사람이 굳이 이 인물에 이입할 이유가 전혀 보이지 않더라구요
    이 캐릭터 자체의 행동은 '복수' 면에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현빈 캐릭터에 공감하는 유해진 씨 캐릭터의 행동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다리 위에서 진지먹고 그놈이 아내를 죽였어 하면서 슬픈 음악 잠깐 나오는건'이거 설마 여기서 울라고 하라는건가?'하면서 황당하더라구요;;
    유해진은 동판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넘겨주고 가족이 납치당하자 대한민국 경찰이란 사람이 구탱이 형이 경찰 신고하면 큰일 날거라고 했다고 경찰에 신고 안하고 혼자 갑니다???
    액션 씬 한참 찍고 '동판 서로 가져'하다가 바다에 던집니다???
    인민군 상사 명령 거역하고 동판 가져갔다가 잃어버린 현빈은 1년 후에 멀쩡히 근무중입니다??

    1년 후에 북한에서 공조요청이 온다는 설정도 황당하지만 유해진은 대체 어떻게 갈 수 있었던거지?

    공조 수사내내 한 일 중에 성과가 전혀 없는데?
    김주혁 죽인거도 정보 없이 사살했으니 뭐 좌천돼도 할 말 없는데?


    기본적으로 '북한 말 따르는 북한사람' '북한 배신하고 돈 벌려고 튄 북한사람'
    이 둘이 있을 때 대한민국 국민이 이입하기 쉬운건 후자죠

    오히려 현빈보다 김주혁이 더 이입하기는 쉽습니다
    현빈에 이입하라고, 김주혁이 나쁜 사람이라고 계속 말해도 관객들은 죄책감이 들게 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적군에 해당하는데그러면 최소한 현빈이 전향하고 탈북한다 아니면 어느정도 공감한다 정도의 얘기는 나올 법도 한데 안 나옵니다

    때 욕 많이 먹었다고 의도적으로 뺀건가 싶기도 하고;;


    좋은 점은 역시 액션이 훌륭하단거..
    살짝 인간병기급 느낌이 날 정도의 현빈 씨의 액션이 훌륭하다고 생각했고
    또 그동안 편견을 깰정도로 윤아 씨의 푼수 연기 재밌었습니다.
    액션 영화 중에서도 스토리가 멍청한 영화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그 스토리를 상쇄시킬 정도로 엄청난 액션을 보여주면 그래도 괜찮죠

    하지만 그 정도로 스케일 큰 액션은 없으며 멍청하더라도 개연성이 너무 실종되니...참 이건 좀...심하다는 생각이 되더군요

    그런 영화를 만들려면 엄청 가볍게 만들어야 하는데 남북 공조수사라는 소재를 가져온것도 이건 뭐지 싶고
    개취론 차라리 이 더 재밌었던...

    평론간 아니지만 별점을 매기라고 하면 전 5 점만점에 1.5점정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3.01 23:22
    No. 2

    공감. 스토리 없는 액션영화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더군요.

    덧붙이면 단순히 김주혁 차량도주씬에서만 죽은사람이 몇인데, 대책없이 추격전하다 국민들 죽게만들었다고 면직돼도 모자랄 유해진이...

    그냥 오락영화정도네요. 킬링타임용. 비주얼은 좋았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카인
    작성일
    17.03.01 16:37
    No. 3

    액션만 볼 만한 영화였죠. 종이컵에 휴지심 넣어서 싸우는 장면만 빼고요. 무슨 뻘짓인가 싶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7.03.01 17:52
    No. 4

    여러모로 더킹에는 밀리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7.03.01 22:31
    No. 5

    액션은 아저씨 이후로 아저씨 만한 작품을 본 기억이 없군요. 국내 영화로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7.03.02 11:07
    No. 6

    저는 설정이 제일 맘에 안들었습니다.

    형부랑 같이 사는 미혼의 백조 처제...?
    이게 일반적인건가...?

    아무리 봐도 현빈에게 꼬리치는 역할 하나 만들려고 넣은 억지 설정이란 스멜이 강해서...

    일반 경찰을 쓰는 대목도 할리우드도 그런 설정은 안하죠.
    최소한 퇴역 군인에서도 네이비 씰 급 정도는 되어야...
    아님 은퇴한 CIA 수준 정도는 되어야...

    국정원은 이미 신상정보가 파악되어서 못쓴다는 설정 한마디만 뱉어줘도 그나마 모르겠습니다만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주판알
    작성일
    17.03.02 13:16
    No. 7

    북한군이 유해진이라면 모를까 현빈이라는거에서 부터 설정오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7.03.02 21:15
    No. 8

    공조 정말 기대하고 봤는데 너무 실망했습니다.. ㅠㅠ
    배우들이 서로 어울리질 못하는 것 같아요.
    물과기름을 보는 기분이랄까.. 영화 몰입이 하나도 안되서 정말 나중엔 짜증이..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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