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1세 시절에도 여전히 영국군 정식 병과에 장궁이 포함되었다. 영국은 시대의 흐름에서 멀어진 활에 지나치게 애착을 가져 현실을 부정하고 정식 병과로 여전히 장궁병이 존재했다.
그 결과가 원주민인 유럽에서 건너 온 신문물의 상징인 총을 사용해서 영국군을 쏴죽이는데 정작, 영국군은 장궁으로 맞서 싸우다가 몰살 당했다.
르네상스가 이후 인 17세기인데도 활을...
“웨일스의 기상을 물려 받은 우리는 멋쟁이 로빈 훗~♬ 우리의 거대한 활과 화살은 마녀 잔 다르크도 골로 보낸다네~♪ 피부가 타다 만 이교도야 총을 쏠테면 쏴라. 우리는 신에게 선택 받은 푸른 눈의 백인이라네~♩”
콧노래 흥얼거리며 호호탕통하게 교전했다가...
이명박 가라사대: 탕, 탕, 탕!
총 맞고 쓰러짐. 땅위에 누워 거친 숨을 씩씩 거리던 부상병들에게 저벅, 저벅 다가오는 원주민 영국군이 마지막에 본 것은 번뜻이는 토마호크의 도끼날이었다.
영국의 활 사냥의 얼마나 대단했냐고 물으신다면...
롱보우의 본고장 웨일스의 교회에는 성모마리아가 어린 예수를 안고 있는 대신 롱보우 쥐고 있음.
활은 반상의 법도가 없다. 활만 잘 쏘면 농노도, 평민도 신분상승 할 수 있었음.
흑태자 에드워드가 장궁병들에게 집안에 쓰는 말 가져와라. 말이 전장에서 죽으면 차후 보상해주던가, 그만큼 전리품 더 주겠다. 집에 농마 한마로도 없는 자는 대여해준다.
장궁병들을 말에 태워 기사와 함께 움직이게 하면서 기동성을 높였음.
기동타격대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모든 것을 불태우고 약탈하고 다 죽였음.
조조가 서주에서 했던 초토화 작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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