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8 방구석쫌팽
작성
17.01.31 07:38
조회
1,788

글 제목 보시면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오늘 말할 주제는 베스트토픽으로 유명한

‘탑매니지먼트’의 연재 주기 미룸인데


많은 분들이 작가를 욕하는데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작가의 문제보다

문피아 자체의 연재주기를 정하게

되어 있는 시스템 자체가 문제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창작은 기계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창작이 기계적이라면 그건 인간이 기계와 같다는

사실의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연재가 늦어서 욕을 한다?

자본주의적인 관점으로 볼 때 그 작가는 게으른 작가이고

나태한 작가이며 배부른 작가입니다.


하지만

왜 그 작가가 그렇게 보여야하죠?

작가도 글을 쓰고 싶습니다. 매번 고정적으로 쓰고 핀트에

맞게 쓰고

하지만 그건 절대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스토리를 자기 맘대로 끝까지 완벽하게 일정하게 맞춰서 간다?


그게 가능한 건 신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문피아에서 작가를 까는것 보다는 제도를 까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몇 독자들은 이걸 알면서도 자기 입맛에 맞지 않게(일정주기에 맞게 연재가 되어진) 된다고 하여 욕을 합니다.

이런 독자들은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이랑 자신들이 구매금액으로 내는 100원을

동일시하는 착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구요.


이렇게 말하면 애초에 많은 사람들이 완성적인 작품을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문피아 글 보면 작가들도 많지만 글 쓰다가 유료로 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이 애초에 정기적인 마음을 갖고 쓸것 같나요?

독자분들도 글 쓰시는 분들 있을텐데 자신들이 글 쓸때는 한번도 게으름 안 피우고

똑바로 연재했나요??


그래서 결론은 문피아 자체에서 연재주기에 대한 기준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무제한으로 한다는 건 무리겠지만 적어도 주 5회 연재 이딴거 말고 주1회 공식 연재나 이런식으로요.


물론 시장성은 떨어지겠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이 발생되는데 이런 문제 외면한 채 수익 올리기에만 급급하는건 문피아 스스로 기업적인 가치를 떨어트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Comment ' 11

  • 작성자
    Lv.99 MC1149th
    작성일
    17.01.31 08:00
    No. 1

    방금 탑 매니지먼트 선호작 자르고 온 독자입니다. 물론 예술은 공산품이 아닙니다. 문피아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시스템에 맞게 단 한 번의 지연도 없는 작가님 역시 문피아에 계실 것이고, 장우산 작가님의 경우는 자신이 공언한 연재주기를 따로 공지하셔놓고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지연될 경우 다시 공지를 하지 않고 잠수를 타신다는게 문제입니다. 애초에 자신이 돈을 목적으로 유료화를 하고 제시한 연재주기인데 못 지킨다는 점을 빌어 문피아만 욕하면 해결되나요? 문피아는 무단연중과 연재지연을 책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욕을 먹어야 하고, 장우산 작가는 님이 말씀하신 것처람 게으르고 나태하면서 배부른 작가가 맞습니다. 추가공지 쓰는데 구구절절 늘어놓을 필요 없이 \'죄송합니다 좀 더 늦을 것 같습니다\'
    만 쓰고, 지각공지 안 지웠어도 지금 먹을 욕의 반은 덜 먹을거고 저도 남아있겠죠.

    찬성: 15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48 방구석쫌팽
    작성일
    17.01.31 08:11
    No. 2

    개인적인 작가 본인의 문제로 한정지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너무 작가를 같은 특성으로 모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다르고 작가도 다를 수가 있는데 작가라고 해서 누구나 다 같이 일반화되어서 같은 역량을 발휘할 수 없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우산 작가의 경우 돈을 좇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과시였는지 몰라도 자신의 역량 밖으로 주기를 설정하여서 쌍욕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이러한 근본적인 시스템은 작가에 대한 문피아 자체 내의 매니지먼트가 주요한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는게 이 글의 주요 핵심이구요.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99 미에크
    작성일
    17.01.31 08:41
    No. 3

    연재 주기가 매니지먼트의 강제에 의해 정해진다면 애초에 언제나 뜨거운 화두인 연중 문제가 이렇게 화제가 되지 않았겠죠.
    만약 강제라면 연재 주기를 정할 때 작가님들도 자신의 역량과 스타일에 대해 훨씬 더 냉정하게 설정할 것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MC1149th
    작성일
    17.01.31 08:18
    No. 4

    또 작가가 원한다면 회당 200원, 300원 받는것도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100원이든 1000원이든 엄연한 거래입니다. 독자는 글을 읽고 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100원을 쓰지만, 또한 글이 지속적으로 연재되고 결국 완결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100원을 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단번에 완결을 내기 힘들기 때문에 지속적인 신뢰감을 주기 위해 연재주기를 정하는 거고요. 애초에 연재주기를 독자들이 목덜미 붙잡고 주 3일 00:00에 올려! 하나요? 작가가 자신이 있으니 그랬겠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MC1149th
    작성일
    17.01.31 08:26
    No. 5

    연재주기는 작가 개인이 수정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주 1회 연재하겠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쓰는 글을 추가 연재하겠습니다\' 하고 작가의 말 란에 올리면 누가 뭐라고 하나요? 게다가 장우산 작가님은 이미 자유연재 하신다고 하시고 열흘간 0편이라는 연재기록을 세우신 적 있습니다. 이래도 시스템 탓만 하실지 궁금합니다.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9 미에크
    작성일
    17.01.31 08:34
    No. 6

    연재주기는 강제가 아닙니다. 본인이 정하는 거죠.
    작가님께서 "연재주기는 불규칙합니다."라고 공지하시면 끝입니다.

    저도 불규칙한 연재주기 좋습니다. 분명 여유로울 것이고 글을 다듬을 시간도 많아지겠죠.
    하지만 저는 지난 2년 3개월 동안 50권 정도를 연재했습니다. 한달에 두 권 꼴이죠.
    제가 바보라서 그런 게 아니고, 오롯이 독자분들을 위한 것만도 아닙니다.
    수익적인 문제는 1차적인 것이고, 2차로 독자분들과 신뢰를 쌓고, 이렇게 쌓은 신뢰가 앞으로의 커리어에 아주 큰, 굉장히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미약하나마 글을 쓰는 입장에서 작가님의 사정을 이해합니다.
    각각의 작가님들은 스타일이 다르시고, 보다 더 좋은 글을 적고 싶어하시는 마음을 백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게 작가님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글을 쓴다는 약점이 있는 것처럼 '연재주기가 매번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 또한 하나의 약점일 뿐입니다.
    어떤 분은 퀄리티가 떨어지는 글을 보기 싫으실 것이고, 어떤 분은 연재주기가 지켜지지 않으며 매번 약속을 어기는 글을 보기 싫으실 겁니다.
    예시로 드신 글은 워낙 재미있으면서 좋은, 뛰어난 글이기 때문에 반향이 큰 것일뿐, 이 시장에서 당연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뿐입니다.

    찬성: 10 | 반대: 2

  • 작성자
    Lv.88 드토리
    작성일
    17.01.31 11:24
    No. 7

    ??탑매가 연재주기때문에 욕먹는다고 생각하세요??
    연재주기는 그렇게 중요하지않습니다. 다만 작가가 아무생각없이 공수표를 쳐 날리니까 짜증나는거죠. 맨날 내일오전중에 올리겠습니다.라고 해놓고 오전에 절대 안올리죠 ㅋㅋㅋㅋ이 짓거리가 계속 반복되니까 독자들도 빡쳐서 뭐라하는거임 ㅡㅡ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7.01.31 12:23
    No. 8

    웹툰, 만화도 맘대로 연재해야되는군요 ㅋ
    와오 님의 자비에 부처조차 놀랍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7 sylvain
    작성일
    17.01.31 12:39
    No. 9

    계약을하면 직장이고 출근시간이 마음대로면 그야말로 신의직장 .. 허참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9 나신교주
    작성일
    17.01.31 18:01
    No. 10

    탑매야 워낙에 글쟁이가 독자들에게 거짓말을해대니
    독자들이화를 내는것이 당연한것이고(더이상 얘기허기도싫고)
    문피아가 변해야 할긴대 야들도 변신할 맴이 없는거같고
    머 문피아는 그저 심심허믄 한번씩 들리는거고
    결제허고 글읽을땐 다른곳가서 보믄되고..그렇습니다.
    (문피아에선 더이상 돈쓸맴이 없다는거이죠,문피아 돈벌라믄 좀 바뀌그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삶은날계란
    작성일
    17.02.03 04:07
    No. 11

    문피아가 대기업들 사이에서 키 역할을 할 수 있는것 자체가 지금 일일연재와 결제 시스템 때문인데, 그걸 바꾸자는건 망하라는 소리와 똑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3706 어느 여배우의 한마디.. 내가 돈이 급했어요. +2 Lv.59 silphium 17.01.31 2,021
233705 연재주기 안지키는 작가들은 +4 Lv.88 드토리 17.01.31 1,804
233704 그래욕하면서도... +3 Lv.44 stk01123 17.01.31 1,688
» 개인적인 문피아 제도적인 문제점 으로 인한 작가와 독자... +11 Lv.48 방구석쫌팽 17.01.31 1,789
233702 용사의 옆집에 산다는것 +1 Lv.67 bujoker 17.01.31 1,925
233701 안타깝네요. +13 Lv.16 TrasyCla.. 17.01.30 2,052
233700 만렙 뉴비 완결 시기. +5 Lv.99 립빠 17.01.30 1,731
233699 소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5 Lv.70 innovati.. 17.01.30 1,546
233698 연심 Lv.22 pascal 17.01.30 1,412
233697 시대를 초월한 명곡 씽에서 부활하다. +3 Lv.60 카힌 17.01.30 1,635
233696 돌아온 성룡, 명절이라 더 반가웠다 +4 Personacon 윈드윙 17.01.30 1,954
233695 주인공이 미쳤거나 타락하게 되는 소설 없을까요? +9 Lv.28 x혈기린 17.01.30 1,879
233694 100원이라고 비웃지말자. +6 Lv.55 삼류무사43 17.01.30 1,715
233693 연휴 끝나가는 마당에 결제이벤트를 봤네요. +3 Lv.96 흐르는물살 17.01.30 1,417
233692 세계 4대해전은 없는 말이래요. 한산도대첩이 들어가는 ... +7 Lv.46 문향(文香) 17.01.30 2,040
233691 안녕하세요? 설 연휴 잘 쉬고 계신지요 +2 Lv.38 린쿠 17.01.29 1,369
233690 호주 오픈 결승 페더러 vs 나달... +5 Lv.54 영비람 17.01.29 1,463
233689 ‘늘 언더독’ 정찬성 과제, 둔탁한 버뮤데즈 누그러뜨리기 +2 Personacon 윈드윙 17.01.29 1,359
233688 잡념적 미래 상상 Lv.25 강치피쉬 17.01.29 1,432
233687 백곰 vs. 그리즐리, 곰과 곰의 대결에서 최종 우승자는? +7 Personacon 윈드윙 17.01.29 1,609
233686 왜 이렇게 군만두를 굽고 싶을까요??? +12 Lv.99 달의아이룬 17.01.28 1,671
233685 아이폰에서 결제 안돼요? +4 Lv.37 쎄쎄쎄 17.01.28 1,682
233684 책 제목을 찾습니다 +4 Personacon 시디 17.01.28 1,526
233683 현대 기아차 급발진이 원인불명인 이유가 있었네요 +4 Lv.65 무념각 17.01.28 2,093
233682 아무리설날이라지만 유료소설이 쉬어서 되는건가요? +32 Lv.1 [탈퇴계정] 17.01.27 2,537
233681 새해복들 많이 받읍시다 +3 Lv.26 시스나에 17.01.27 1,581
233680 정치글 금지에 관한 단상입니다. +30 Lv.41 yatom 17.01.27 2,203
233679 대구 많이 바뀌었네요... +6 Lv.91 슬로피 17.01.27 1,582
233678 호구 주인공 +12 Lv.89 꾸찌꾸찌 17.01.27 1,620
233677 소설속에 문장연결 '바라보았다.' 이부분 질문이요. +6 Lv.56 바른말 17.01.27 1,60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