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제12국

  지난 대회 때는 제11국에서 완전 탈락한 나라가 처음 나왔는데, 이번은 아니군요.

  박지은 6단이 지난해의 빚을 갚았습니다 - 지난해에는 혼자 남아서는 제12국부터 중국 기사들 상대로 2연승을 했고, 최종국에서 이길 수 있었던 바둑을 큰 실수로 내주면서 우승도 중국이 차지했는데, 그때 최종국 상대가 바로 이번 대회 제11국에서 맞선 예내위(芮乃偉루이 나이웨이) 9단입니다. 그것도 이번 대회 첫 승 상대가 세계바둑에서 여자 가운데 으뜸으로 꼽는 실력자인 걸 생각해 보면, 어쩌면 지난해 3연승보다 이번 대회 4연승이 더 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중국 작전은 일단 실패했습니다. 중국에서 남은 두 기사 가운데 하나는 지난 대회에서 2연승 뒤 박 6단과 제12국에서 만나서 떨어졌고, 다른 하나는 지난 대회에서 5연승을 해냈던 사람입니다.

  제12국에서는 각자 한 사람씩 남은 두 나라가 대결을 합니다. 여기서 진 쪽은 완전 탈락이고, 이긴 쪽은 남아 있는 중국 기사 둘을 모두 이기면 이번 대회 우승국을 자기 나라로 할 수 있습니다. 3연승부터 주는 연승 상품도 기대할 수 있지요. 자세한 내용은 http://www.fancug.net/bbs/view.php?id=etc&no=6003

[다비주]

루이 나이웨이 9단...정말 오래 가는군요...

[최심장]

여자바둑은 중국이 강하다고 알고 있는데 .....

[소매치기]

한국은 예내위(芮乃偉루이 나이웨이) 9단을 받아들인 뒤로 여자바둑도 세계 최강이란 말이 나오고 있죠.

적어도 박지은 6단이나 조혜연 6단은 예(芮루이) 9단을 많이 따라잡았다고 봅니다. 만만치 않게 됐죠.

[극성무진]

호오+_+~!

[빨간피터]

휴케바인님의 이 의미를 알 수 없는 댓글들은 대체.. -ㅅ-;;
/박지은 6단 정말 잘하던데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