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였습니다... 그땐 자율학습이란게 있었죠... 오후 6시에 밥먹고 7시부터-10시까지 학생들을 학교에 붙잡아 두었습니다.
저녁 먹고 우연히 근처의 만화방에 가게 되었죠. (원래 만화를 무척좋아 했었습니다.) 그곳에서 금단의 아이템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바로 무협지였던 것입니다.!!!! 지금과는 달리 세로로 글이 써져있고 또 종이 질도 무척이나 조악했지만 자율학습 때우기에는 그야말로 최적이었죠.
매일같이 하루에 한질씩 빌려갔습니다. 한질이래봐야 6-7권 정도입니다. 요즘으로 따지면 3권정도? 그리고는 그걸 하루에 다 봐버렸죠. 긴것은 한 13권 정도? 그것은 이틀에 나누어 봤습니다.
고2때부터 고3때까지 매일 하루에 한질씩 끝낸 셈이죠 --;;; v
그후부터 장르에 푹 절어 살게 됐습니다만... 그동안 얼마가 들어갔냐고요?
그건 값으로 따질 수 없습니다. ( --)a 돈보다 소중했던 고3의 시간이 몽땅 거기에 들어갓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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