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O페이지에서 호텔리어란 소설을 보는 중에, 정말 세상에란 소리가 나오네요.
주인공이 호텔에서 무거운 캐리어가 움직이는 상황에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구합니다. 그 순간 터져나오는 감탄사.
''어머 세상에.''
''Oh! my god''
''세카이니!(세상에)''
위 세 줄은 문장 부호까지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M이 대문자가 아니라거나 마침표가 없거나 하는 점은 뭐 교정 실수라고 넘어가죠.
그런데 일본어 감탄사가 세카이니라뇨.
보는 순간 진짜 ㄱ에 획을 하나 더한 자음을 뿜으며 웃고 싶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쓰고 싶은데 통신체라 문피아에서는 자제하는 중이죠.
작가님 일본어 하나도 모르고 번역기 돌리시나요?
다른 나라 언어를 정 쓰고 싶다면 일본어 감탄사라도 잠깐 찾아보셨어야죠.
그쪽 동네는 매니지먼트 껴야 들어갈 수 있는 걸로 아는데 편집자란 사람은 글을 읽어보긴 하는지 교정 작업은 하는 건지 마는 건지.
이런 분도 작가라고 해드려야 하는 건지.
뭐 덕분에 빠르게 시간 절약하고 돈 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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