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같은 주제로 미국과 유럽의 영화나 소설들은 압도적으로 가정에 충실할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부분을 다룰 때는 그것이 옳다라기 보다는 어떤 재난이 있기전에 잘못된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제 개인적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사회적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요즘 김영란 법으로 인해 불필요한 회식이 많이 줄었다죠. 이런식으로 여러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2. 돈을 추구하는 삶은 나중에 허무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부는 돈이 아니라 일 자체를 좋아해서 추구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개인의 선택의 문제입니다. 단, 너무 지나치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죠. 다소 일에 열중하더라도 가정에 최소한 만큼은 하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돈 자체를 추구하면서 가정을 방치하는건 최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건 제 기준으로는 꽝입니다 꽝!
3. 선택의 여지 없이 돈을 벌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이 부분 역시 남이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즉 선택의 여지가 있고 넉넉하진 않아도 일정 수준은 되는 수입이 된다면 가정이 우선이라는 생각이나, 그런 환경이 갖춰져 있는가 여부를 먼저 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리하면,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한번 사는 인생 충실한 가족보다 더한 가치와 더한 보람이 있을까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전 많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잘못 형성된 가족관계는 오히려 나중에 굉장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테레비 프로그램에서 위와 같은 주제로 어린 아이들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다들 압도적으로 가정에 소홀하지만 돈 많이 벌어주는 아버지를 택하더군요.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아버지 상은, 자상한 아버지가 아니라 능력있는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가 되어버린 씁쓸한 시대죠...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돈 많이 버는 가정이 돈을 벌지 못하는 가정에 비해 행복하다고 합니다.
이유는 삶의 여유로움에 있지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가난한데 아이랑 놀아줄 시간 따위가 있을 리가 없고, 부자인데 아이의 정서를 풍요롭게 키우지 못할 리가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이런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어떤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착하고 나를 사랑해주면 충분해.....그런데 구체적으로 물으니그래도 최소 300이상은 벌어야하고 인서울 또는 근교 신도시에 전세아파트, 키는 180정도에 훈남? .....이렇게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흔한 이야기지요.,..아버지도 마찬가지겠지요.사랑을 주는 아버지를 선택한 자녀라해도 기본적으로저런 부분을 깔고 갑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한 성적으로 평범한 대학을 간 후에 평범한 기업을 들어간 많은 한국 아버지에게 병행이 어려운 미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중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문직을 제외하고 자리잡고 직장 생활하면서 개인생활을 직장보다 우선시 할수 있을까요? 일부 뛰어난 이를 제외하고 대개의 평범한 사람은 도태와 낙오, 해고 등과 회사우선 중에서 선택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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