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결국 꼬마는 어른의 과거이자 미래다. 그들이 바로 한국을 다시 이어갈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 꼬마들이 그대로 어른이 되어, 다시 꼬마들을 귀찮아 한다... 과연 난 꼬마인가, 아니면 꼬마를 싫어하는 어른인가?
결국 한인 사회든 한국이든 민족은 어린이가 그 맥을 잇는다. 이슬람 사회는 결국 꼬마 때문에 모든 종말을 맞는다. 왜냐면 아내가 바로서지 않는 집안에 아이가 제대로 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과연 글 한 줄도 모르고 항상 맞고 사는 어머니... 누가 자식을 진정한 아들로 만들 수 있을까? 내가 보기엔 이슬람 사회는 심각한 수술을 감행하지 않으면 종말을 맞는다고 본다. 절대 이 시대를 지날 수록 암담한 앞날과 정신, 자신들을 자긍에 차게 하는 혼이 잊혀진 중동의 사막에서 다시 부활하지 않는 한, 그들은 영원히 헤게모니를 팍스 정신에 사로잡힌 자들로 클 뿐이다. 그리고 도 반복되고... 후손이 위협에 처할수록 강인해 져야 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거늘, 오히려 그 새싹을 도려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어떤 싹이 싹트고 있을까? 언제부터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를 들어 봤나? 해맑은 미소를 한 번 본 적이 있을까?
우리는 말로는 다른 민족들을 우습게 보면서 우리의 전통과 정신을 자랑한다. 헌데 내가 보기엔 아무도 그런 전통은 이으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궁금하다. 대체 그 정신들은 지금 누가 잇는가? 내가? 귀신이? 우리는 남들을 비웃으면서 이미 우리의 것이 사라져 가는 줄 모르고 있다. 이미 타민족, 타 종족 국가에서 벌어지는 해체현상이 벌써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모든 민족간의 갈등 이전에 자신의 뿌리부터 고민하는 풍속이 속속들이 자리잡을 것이다. 지금과 같은 글로벌 제너레이션 시대에 국제적으로 커 가는 아이들, 그리고 우리가 귀찮아하고 잘 키워주지 않는 꼬마들의 경우, 더 그렇다.
우리 조상들은 밥을 굶고 발이 부르트는 한이 있어도 간도와 연해주를 오가며 단 하나밖에 없는 학료를 아이들을 위해 오고 보냈다. 결국 학교를 더욱 많이 세운 지금은 이미 그 아이들이 그대로 커 현재의 조선족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를 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오히려 조선족의 사회가 다시 흩어져 갈 것만 같다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어째서... 우리의 한인 사회는 다시 해체되어 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단 말인가.
시대가 바뀌지만 사람은 바뀌는 적이 없다. 우리의 정과 한, 그것을 이어받아 다시 미래를 가꾸어야 한다. 나라가 바로서지 않고, 외부가 힘을 받지 못하니 내외가 모두 힘을 잃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로만 나가고 유학으로 열풍인데 오히려 외지에서는 아예 소멸현상을 보이는 건 대체 무슨 연유란 말인가. 무엇을 원하건대 민족혼, 자기자강정신을 잊은 채 이리 분열될까! 우리는 뿌리가 바로서지 않는다...
깊은 뿌리는 갈대처럼 고개 숙이고 장승처럼 곧아지다 노송처럼 꽈배기마냥 틀어막히듯이, 우리의 아이들도 이제 그런 때가 다시 와야 하진 않을까. 우리의 아이들, 우리의 들판, 어디를 가던 항상 그 내음과 정신을 잊어서는 되지 않는 게 아닐까. 이제 한국도, 한인 사회도 다들 갈등을 풀고 그게 군대가 됐든, 돈이 됐든 뭐가 됐든 간에 모든 살풀이를 해야 한다. 어찌 우환이 들끓는 공동체에 좋은 싹이 핌을 기대하겠는가? 흔들리는 가정과 사회는 나무가 부러지고 토양이 썩듯이 재능찬 재목들을 세파에 흔들리게 한다.
우리 어린 시절, 그 아련한 때여. 오랜 기억 속에 잊혀진, 그러나 나의 조국. 고향. 그 곳을 기억나게 하는 추억과 잠시 떨어트린 과자 봉지 하나도 꾸지람을 치며 바로잡아주시던, 밉지만 그래도 웃을 때 만큼은 하회탈 같던 할아버지들. 같이 거리를 뛰놀고 담벼락을 지나치며 서로 손을 스치면서 걸어가던 그 얼굴 없는 기억속의 아아, 친구야.
간혹 보이는 어린 아이들, 꼬마들을 보며 내 안에 자리잡았던 오래 전에... 잊혀진 꼬마 하나가 다시 고개를 살며시 들어 본다. 나도 몰랐던 내 안의 오랜 내 벗이여, 내 친구여, 그 때의 기억이여. 우리 고향을 기억나게 하는 그 추억들... 다시 그 아이들을 보며, 우리의 미래를 향해 걸어가던 꼬마가 다시 걸어가기만 바랄 뿐이다. 오늘도 세찬 바람에 얼굴을 맞부딪히며 하늘에 조용히 떠나보내는 꼬마 같은 구름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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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제가 대충 결론을 내려바써영 *^0^*~~~ 존나 못 쓰는 글 쏨씨지만 걍 결론을 못 내리시길래 함 해 봐씀! ㅋㅋ 근양 함 가는대로 쓰다가 일맥상통하게 뿌리를 모아보는 거에염~ 적당히 얘기도 넣어주고! 처음엔 얘기가 둘로 갈라지더라도 다시 얽히고, 또 갈라지다 또 세뿌리 네뿌리 엉키다 결국 내재된 결론이 완결을 낼 줄 알아야게찌영~~~ ^3^)~ 하튼 간에 존나리 못 써서 ㅠㅠ(저도 진짜 멋드러지게! 작가처럼 쓰고 싶지만 도저히 안 됨 OTL) 이럴 땐 자료라도 함 찾아서 넣어줘야 되는뎅 잉~~~>_<;; 하여튼 열심히 건필 ㅋㅋ 하시구영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보여주셔영 화팅~~~ 욜라뿅따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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