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
16.11.25 21:35
조회
1,586

요즘 주인공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관련 지식을 찾다보니 덩달아 공부하게 되네요.

연재가 급급해서 완벽한 정보들은 아니지만.

기존의 정보에 제 말도 안 되는 상상력까지 더 해져서 탄생한 기괴한 지식들!


그럼... 본 질문!

여러분들은 소설 속에서 주인공과 연관이 있는 직종의 용어적인 것들이 자주 나온다면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저의 경우에는 너무 용어만 난무하면 다큐가 되어버릴 것 같아서.

보편화된 용어가 아니라면 최대한 묘사로 풀이해서 쓰고 있습니다.

(분량 쿨럭 늘리기 쿨럭..)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Comment ' 23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6.11.25 21:55
    No. 1

    독자층이 이해가 되는 단어들을 써주면 논문처럼 써도 [재미 있으면] 다 읽습니다.
    재미 없으면 개그를 봐도 "뭐 ..." 하면서 안보죠.

    단어보다는 만화처럼 상황을 딱 떠올리게 만드는 묘사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취향에 따라 다르니까요.

    묘사가 과하면 설명이 지나쳐서 재미가 없을수도..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적절함을 찾기가 제일 어렵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5 22:05
    No. 2

    제, 제가 말하는 것은 독자층이 모를 완전한 전문적인 용어를 난발하는 것이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이블라인
    작성일
    16.11.25 21:55
    No. 3

    전문용어가 나오더라도 재밌게 잘 푸는 경우도 있는 반면...
    사실 이 경우는 오오오 하고 보게됩니다. 이런게 있어? 하면서 호기심 유발.

    하지만 에이 이게뭐야 라면서 그냥 휙휙 스크롤만 내리거나 읽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적절한 균형과 전문용어를 재밌게 풀어내는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문용어를 설명하려면 논문을 읽는게 아니라 위트있는 강의를 듣는 느낌으로..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ㅠ_ㅠ사실 저로서도 굉장한 난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5 22:10
    No. 4

    제 주인공은 대장간의 일이라서 한자를 잘 아시는 분들은 꽤나 많이 아실 용어들이긴 하지만...
    대충 예로 항온 단조가 있다면.
    달궈진 주괴의 온도를 유지해주며, 망치질을 이어갔다.
    같은 식으로 풀어 쓰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6.11.25 22:14
    No. 5

    단조 : 달궈진 철을 두드리는 작업
    주조 : 철물을 틀에 부어서 모양을 만드는 작업

    이런 주석보다는 풀어서 설명하는것이 훨씬 낫기는 할거에요.
    문제는 단조 주조 정도는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항온주조와 항온단조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죠.

    단조 주조는 아는데 앞에 항온자가 붙으면 무슨의미인지 이해 못하는 그 심정을 알지만, 그것을 잘 풀어서 쉽게 이해되도록 설명하는것이 능력이고, 다른말로는 필력이라고 하죠.

    당연히 고민하고 생각해야할 문제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5 22:18
    No. 6

    아... 그렇게 설명식으로 이어가지 않고.
    아예 용어 자체를 꺼내지 않습니다.
    그걸 풀은 묘사만 그려내는 중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5 22:22
    No. 7

    다만, 이렇게 하지 않고 전문적인 용어들을 난무시켜버린다면.
    그건 어떻게 될까 싶어서 글을 작성했숨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6.11.25 22:24
    No. 8

    [매니악] 또는 [철저한 외면] 둘중에 하나만 받겠죠.
    그래서 전문용어를 등장 안시키고 풀어서 쓰는 필력이 중요하죠.

    문제는 이런말 하는 (저는) 작가 능력이 없는 독자라는거죠.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5 22:29
    No. 9

    글을 읽는건 독자들이니까 독자들의 의견도 중요하죠.
    작가도 남의 글을 보는 순간, 그곳에선 독자이니까요.
    제가 질문을 계속해서 올리는 이유가, 타인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성격이라 그렇습니다. ㅋㅅㅋ, 글을 쓰는데 계속 참고해서 쓰고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보헤미아.
    작성일
    16.11.25 23:29
    No. 10

    최대한 안나오고 자연스럽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5 23:34
    No. 11

    역시 자연스러운 것이 좋은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경천
    작성일
    16.11.25 23:32
    No. 12

    기본적으로 적은게 좋습니다. 하지만 재미가 있다면 별 상관 없으며, 용어가 많고 적음은 재미와 상관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5 23:33
    No. 13

    이번 질문은 전체적으로 한 쪽의 방향인거 같군요!
    적은게 좋다.
    그러나 재미만 있다면 상관없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8 경천
    작성일
    16.11.25 23:45
    No. 14

    그런데 일본 라노베 같은거보면 도대체 알 수가 없는 자기만의 용어를 주구장창 쓰는 소설들이 있습니다. 그런 소설들은 그 용어를 알아 먹지 못해서 각주 찾아보고 해야되니 짜증나죠. 뭐 이정도가 아니라면 크게 상관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름말이
    작성일
    16.11.25 23:40
    No. 15

    전문 용어가 의미 없이 그저 나열만 되면 풀어서 설명한다고 해도 지루해지겠죠. 그것에 관한 형태나 현상을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건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면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습니다.
    ...라는 허세나 부리고 갑니다. 저도 이런 거 제대로 몰라요. 참고만 해주세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16.11.26 00:10
    No. 16

    전문용어가 나오고 그걸 재료로 해서 독특한 세계관을 구성할 수 있다면 좋죠. 장르소설 대부분이 세계관 용어 복붙수준이라 전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작가분들이 좋아요. 물론 쉬운단어가 있는데 일부러 어려운 단어를 쓰는건 제외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6.11.26 02:49
    No. 17

    캔커피님 소설 보면 전문용어가 그득하지만 재밌죠. 물론 취향은 타지요.
    보통 초보 작가님들이 잘하는 실수가 용어를 설명하느라 지루한 설명조를 쓰는건데.. 그런점만 주의하면 재밌게 쓸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1.26 07:40
    No. 18

    전문용어는 설명을 잘 해주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서 설명이란 지루하지 않게 느낄 수 있을 만큼만 설명하는 난이도를 말하며, 그것이 가능한 작가는 용어남발도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축복받은 재능을 가진 작가는 굉장히 드뭅니다.


    용어 설명에 자신 없는 작가라면 전문용어는 '일반상식' 내에서 풀어써야 합니다.
    이런 경우 용어남발은 독자에게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용어설명의 재능이 있던 없던 간에 소설의 템포중 느려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이점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느려지는 것 까지는 괜찮으나 지속적이거나 양이 너무 많다면 독자는 [점점 더] 지루하다 여기게 됩니다.

    느려뜨리기 위한 템포로는 이 만한 것이 없지만 의도치 않은 것이라면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6.11.26 10:28
    No. 19

    새로운 용어가 필요한 경우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개념을 설명할 적당한 단어가 없을 경우입니다.
    많은 SF에서 이 이유로 새로운 용어를 설정했고, 심지어 이들 중 일부는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에서도 그 개념이 필요해짐에 따라 현실의 단어로 격상(?)되었죠. 로봇이나 사이버스페이스, 심지어 레이저 빔 할때의 그 beam 같은 단어 등등.


    이 경우를 제외하곤 괜히 독자한테 혼란만 주는 경우가 많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26 12:44
    No. 20

    필요한지 안필요한지 잘 선택하실 문제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걍인간
    작성일
    16.11.27 16:33
    No. 21

    알아서 잘 판단을 하셔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6.11.27 20:25
    No. 22

    어떤 소설에서 언어를 발명하다시피 해서 수많은 단어를 외워야만 했습니다. 나중에는 이걸 읽느니 영어공부를 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책을 덮고 영어책을 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6.11.27 20:27
    No. 23

    외우는 에너지는 똑같이 드는데, 최소한 영어단어는 나중에 도움이라도 될 수 있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소설 속에서 지나치게 용어가 많이 나온다면 어떻습니까. +23 Lv.37 준항성 16.11.25 1,587
233134 이번 블+프 패스 해야겠습니다... +4 Lv.83 형이보거든 16.11.25 1,189
233133 무료 베스트작품들 +9 Lv.88 드토리 16.11.25 1,396
233132 라만차의 전사가 문피아에 재연재 시작했던데요 +11 Lv.98 트와일라잇 16.11.25 1,367
233131 블프를 맞이하야 아마존에서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12 Lv.25 세스퍼 16.11.25 1,204
233130 지갑이 위험해!!! +12 Lv.43 패스트 16.11.25 1,334
233129 악이 승리한 세상 티러니(Tyranny) +14 Lv.4 올렉 16.11.24 1,765
233128 진짜 어이없는 평창 올림픽의 한 단면... +9 Lv.24 약관준수 16.11.24 1,546
233127 뜬금없지만... 비비큐 치킨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1 Lv.81 Aree88 16.11.24 1,346
233126 거울을 봐서 자기얼굴 +3 Lv.56 바른말 16.11.24 1,276
233125 일본은 거짓말이 일상화된 나라입니다. +27 Lv.42 바람따라0 16.11.24 1,856
233124 기차에서 첫사랑이랑 같은 향수를 쓰는 아줌마가 옆에 앉... +7 Lv.24 약관준수 16.11.24 1,328
233123 노다가 갔다가 다시 돌아옴. +7 Lv.24 약관준수 16.11.24 1,155
233122 데헷 막 이러고, +18 Lv.69 고지라가 16.11.24 1,754
233121 성장하는 KCC, 리빌딩의 시작은 수비부터 +10 Personacon 윈드윙 16.11.24 1,338
233120 이런 날이 올 줄이야... +5 Lv.41 yatom 16.11.24 1,479
233119 담배를 피는 장면, 약간의 욕설. 이것도 하차 요인이 될... +17 Lv.37 준항성 16.11.23 1,718
233118 샘솟는 어두운 기쁨 +16 Personacon 적안왕 16.11.23 1,370
233117 한국과 일본 그리고 거짓말. +13 Lv.72 雲漢 16.11.23 1,665
233116 환생좌 질문 +2 Lv.40 Better 16.11.23 1,493
233115 뜬금없지만 +1 Lv.53 소설재밌다 16.11.23 1,423
233114 걱정 말아요. 그대 +3 Lv.85 고락JS 16.11.23 1,285
233113 오버워치 질문 +11 Lv.60 카힌 16.11.23 1,748
233112 이제 웃음만 나오네요 +4 Lv.83 펄떡조기 16.11.23 1,485
233111 그나저나 손연재... +28 Lv.92 지나가는2 16.11.23 2,004
233110 오리진 블프 세일합니다 +7 Lv.65 자이스 16.11.23 1,315
233109 재밌어욤~=ㅂ= +10 Lv.69 고지라가 16.11.23 1,488
233108 그냥 공부나 해 +4 Lv.60 카힌 16.11.23 1,736
233107 팬아트 받았어요 ㅎㅎ +5 Personacon 유주 16.11.22 1,017
233106 손그림. 슬슬 완결이 보이는 글.. +8 Personacon 르웨느 16.11.22 1,65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