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때 농군이 자살을 하다니..

농촌 생활이 쉽지 않은가 봅니다.

예전엔 농촌수련회도 가고 했었는데, 뭐 도우기 보단 망친게 더 많지 않았나 싶지만.

그래도 농번기때 가서 몇주라도 일손 거들고 막걸리도 좀 얻어 먹고...  하여튼 농부 아저씨들 얘기 듣고 하면 아무래도 사정을 얻어 듣는 편이었는데..

하기사 요즘 먹는거 거의 중국산이라 하더군요.

뉴스에 자살하신 분 유서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프군요.

뭔가 획기적인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차남]

=ㅁ=
할아버지가 농장하시는데... 보통방법으로 농사져서는..힘들다고하시네요. 유기농에..자동화로 하지 않는이상..

흠..저도 가슴이 아파요.

[긴수]

그렇군요. 광우병에 조류 독감에 그나마 외로 벌이몫 하던 소나 닭도 사료 값이 더 많이 든다고 하던데.. 여전히 그런가요?
저 아는 분은 익산에서 과수원 하시는데, 과일도 영 벌이가 안되나봐요.

[전차남]

자동화해야하는게 인부들 인금도 만만치 않데요.. 그리고 영세하게 하면 비료값.사료값도 않나와요.. 그런데 어느정도 규모가 커지면 손해가 쉽게 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긴수]

그나저나 일요일 오후인데,,, 고무판 돌아다니는 사람들 우찌 야광충 인물들이 대부분이네요. 언제 잠들 자는지...

[전차남]

뜨금.. 헤헤 ㅜㅜ;
좀있다가.. 신앙활동하러가야하는데...그때.. 모든죄를...
쿨럭...

[작은태상s]

흐음...신앙활동..+_+

저는 무교인지라..ㅎㅎ

어릴때 초코파이 먹자고 꼬셔서 간 교회 몇번빼고는..;;

[푸른이삭2]

농정을 펼치는 사람들이 실제로 손에 흙한번 안묻힌 사람들이 많다는게 문제겠지요.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관료적 행태도 그렇고........
농정을 펼치려면 1-3년간 직접 땀을 흘려보던가 아니면 직접 농사를 짓고계시는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관을 두던가......
정부시책과 반대로 해야 농사를 망치지 않는다는 얘기가 언제쯤이나 옛날 얘기가 될런지.

[파천러브]

에휴..농업 우리나라..문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