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코난은 남들은 못 보는 이상한 점을 찾아내고,
미남미녀는 주위의 시선에서 늘 자유롭지 못하고 늘 주목받으며,
정의로움에 불타는 변호사는 대충 눈감아도 된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의욕적으로 사건에 덤뎌드니.
소설과 영화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면 또 재미가 없죠.
어려서부터 사고가 끊이지 않았기에 주인공은 남다른 열혈 변호사가 되었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냥 꺾이고 말았을 수도 있지만 또 그랬다면 주인공으로 다뤄지지 않을 것이구요.
왜 하필 모든 사건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가...는...
그런 사건에 휘말린 사람 중에 주인공을 발탁해서 그의 활약을 보는 것입니다.
예를 하나 더 들어보겠습니다.
악마의 집단A는 그들의 야망을 저지할 B라는 히어로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 때문에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풀어 20년간 끊임없이 히어로의 특징으로 거론되는 조건에 맞는 아이들을 찾아 제거하거나 특성이 맞는지 테스트 하며 많은 어린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은 그런 아이들 중에 한명이며, 예언된 히어로 또한 아닙니다. 그냥 그는 희생되어 처절한 고통속에 가족과 많은 주변 사람들을 이유도 모른채 사기당해서 자살해 죽고, 교통사고로 죽고 삶 자체가 고통입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죽고 말면...그는 주인공이 아닌 것이고...일어나 파헤쳐나가면 주인공이 되는 것이죠.
제가 최근에 읽은 의사가 주인공인 소설을 예로 들겠습니다. 주인공이 봉사를 갔는데 마침 그곳이 전쟁구역이 되고 지위높은 사람이 다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예과1학년 신분으로 치료을 합니다. 그 전에는 치료을 담당한 의사가 무섭다고 도망을 쳐서 주인공이 치료를 합니다. 또다른 의사는 수술 트라우마가 있어서 주인공이 대신 수술을 합니다. 주인공이 마침 기차를 타고 어디를 가는 길닙니다. 그런데 우연히 기차가 사고가 나서 터널에 고립됩니다. 수십일동안 고립이되고 주인공은 의술을 뽑냅니다. 이런 사건사고가 아주 우연히 진행됩니다. 판타지 소설 역시 그 세계관안에서 인과관계나 개연성을 갖고 전개되어야 되는데, 우연한 사건전개가 진행됩니다. 주인공이 의사가 아닌 어린시절부터 주인공 주변은 주인공이 수술을 해야되는 상황을 우연히 만듭니다. 의사가 아직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항상 영화를 볼때마다 생각했던게...
왜 경찰은 주인공이 모든 걸 혼자 다 끝내야만 뒤늦게 오는걸까..
도시 한가운데서 총격전이 일어나도 칼부림이 일어나도 다 끝나야 오죠...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영화인데 주인공이 일을 해결하기 전에
경찰이 먼저 와서 문제를 해결해 버리면 주인공이 할 일이 없죠....
주인공이 멍때리고 경찰이 다 해결하는걸 볼려고 영화관에 가는건 아니니까요..
소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장르소설이 수필이나 에세이가 아닌이상..
주인공 주변은 끊임없이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그걸 주인공이 해결해가면서
성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아무 사고사건없이 무난하게 일상생활만 보여주는 소설을
재미있게 볼 사람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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