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설정오류가 보이면 거론하는 게 맞고
바로잡아야 앞으로 쓰여질 글들이 뿌리를 잃지 않게 됩니다.
그러니 게시자님이 전적으로 옳다고 봅니다.
다만, 주의할 것이 있는데
의견을 제시할 때 작가와 다른 독자들이 납득하고 인정해줄 만한 설득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건 설정오류를 거론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똑같은 목적을 가지고 시도한 일이 작가에게 힘을 주기도 하고 패닉을 안겨줄 수도 있을 정도로 전혀 다른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순한 경험치 계산의 오류 같은 게 아닌, 작가의 의도나 큰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고 설정오류를 꺼내어들면 작가와 다른 독자들로서는 정말 괴롭죠.
그래서 설정오류는 충분히 확인하고 정말로 9할9푼의 확신이 설 때 합리적인 논리를 가지고 지능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지적해야 합니다.
(저도 이 표현을 위해 얼마나 고심했는지 보이시죠?)
예를 들어 사람의 힘으로 쓸 수 없는 무기를 소설에서 쓴다면 그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애초에 무기의 화력 자체가 대상을 무력화 시킬 수 없는데, 주인공이 그 무기를 들고 쏴서 대상이 맞아서 무력화된다면...그건 설정오류가 되겠죠.
또한 전에 언급한 설정과 뒤의 설정이 다르면 이런건 빼박이고요.
사람키보다 더 큰 대검을 휘두른다? ...이런건 봐줍시다.
아직 나오지 않은 미지의 이론을 써먹는다? 이런것도 봐주죠.
역사에 등장했던 인물의 등장시기가 다르다? 이건 좀 아닌것이고.
역사에 등장했던 인물의 평이나 행동이 실제와 다르다? 이런건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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