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 상황에선 당연히 뺐어야 합니다. 누가 감독이든지.....
지금 파드리스의 유격수는 주전이 아닙니다. 주전 유격수는 부상중이지요. 그래서 얼마 전부터 땜빵 유격수가 올라 왔는데 이친구 파인 플레이도 많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에러도 많습니다. 사실 1회초의 실점은 유격수의 평범한 땅볼을 놓친 실수에 기인합니다. 그리고 5회에서도 유격수 녀석이 공이 오기도 전에 먼저 2루로 무게 중심을 움직이는 바람에 평범한 유격수 땅볼이 급기야 좌전안타가 되어 1실점이 된겁니다.
그상황에서 그만 맥이 빠진 박찬호는 다음 타자를 2-3에서 볼넷, 이렇게 2아웃의 만루에서 결국 삼진처리를 했지만 이미 진은 빠질데로 빠진 상황이라 승리투수가 확정된 이상 던진 공의 수와 상관없이 차라리 바꿔주는게 감독의 당연한 역할입니다. 마지막 투구할때 박찬호의 폼 보셨습니까? 거의 김병현처럼 팔이 아래로 처지더군요. 지쳤다는 말이지요.
이번경기를 떠나서 한가지 안타까운것은 박찬호.... 이젠 우리의 바람과는 달리 그렇게 감독이 믿을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건 냉정한 현실이지요.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자초한 겁니다. 제가 감독이라도 박찬호는 못믿습니다. 원체 롤러코스터 피칭을 해대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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