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중국전과 똑같은 패턴...33개의 슈팅에 유효슈팅 2개...어제 보여준 경기의 단적인 결과입니다...1진이 아니었다라는 사실에 위안을 찾는분들도 계시겠지만 해외파 다 불러도 결과가 저기서 크게 달라질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실제로 지난경기들에서 해외파가 다 참가한 시합에서도 경기력이 월등히 상승되거나 하는 느낌은 받지못했습니다.. 문제는 감독의 전술능력일까요? 아니면 선수들의 전술수행능력 부족일까요?
1.이동국언터쳐블인가?--- 최근 리그에서도 2골..그리고 국대경기에서도 p.k골을 제외하곤 별다른 활약을 보일질 못하고 있습니다..자신감결여된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죠..자 그럼 중요경기도 아니고 감독 자신도 실험무대라고 밝힌 이 대회에서 컨디션이 제 상태가 아닌 선수를 계속 붙박이로 기용할 필요성이 있을까요? 감독은 미들진,수비진은 실험티가 나는데 정작 공격진만은 아직도 실험을 꺼려하고 있습니다..본감독 체제에서 3톱은 투톱+윙어1 이런 형태로 유지되어 왔습니다..히딩크때야 원톱(쉐도우형태에 가까운)+윙어2 이런형태가 표면적이었지만 실상 이 3명은 끊임없이 위치변화를 통해서 상대방을 혼란시켰고 성공을 거두었습니다..그러나 본감독 체제의 3톱은 실효성이 떨어지는데 그 이유는 톱성향의 선수 2명을 기용함에 있습니다..초기에 안느+이동국을 썼는데 원톱화 되버린 안느와 이동국은 위치가 자주 겹치는 바람에 실패하죠..시간이 흐름에 따라 본감독은 이동국에게 가운데만 박혀있지말고 사이드로 자주 빠지는 임무를 맡겼는데 이것은 이동국의 가장 큰 장점인 문전앞의 파괴력만 떨어뜨리는 패착을 가져왔습니다..본감독은 이제 선택해야 합니다..이동국의 어떤모습을 더 바라느냐..과연 3톱의 조합은 어느것이 더 적절하냐...... 2.좌,우 윙백 조합--------어쩌면 공격진보다 더 시급한 문제입니다 3톱이 힘을 발휘할려면 좌,우 윙백의 도움이 간절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또 하나의 언터쳐블 왼쪽윙백 김동진...오른쪽 대안이 없어서 자리를 옮긴 이영표의 대안으로 선택된 그...그러나 결과는 지금 여러분이 보시는데로입니다...이 선수 상대역습시 수비전환이 극도로 늦죠..그렇다고 공격가담도 잘 되지않고,자신의 장기인 크로스도 요새 먹히질 않습니다...송종국의 부활이 간절하지만 불투명한 시점에서 감독은 과감히 이영표를 다시 제자리로 보내고 오른쪽 윙백의 실험을 꾸준히 해야됩니다... 가장 불만인 2가지 점만 꼬집었습니다...감독은 또 실험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2게임 졸전으로 마지막 일본전은 최상의 카드를 내보내겠죠...제발 말로만 실험하지말고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실혐을 보여달라고 하면 축구팬의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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