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의 고수.
말보다 빨리 몇날 몇일을 달릴 수 있으며, 수십개의 암기를 잡아내고, 허공답보로 공중에 머물기도 하죠. 나무 막대기로 기암절벽을 부수며, 내력을 발출하며 허공섭물을 쓸 수도 있죠.
실제 내공이 있고, 어느 정도 익혔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1. 마라톤 : 말의 최고시속이 60킬로미터이니까, 마라톤 풀코스를 40분만에 끊는다.
2. 농구 : 농구스타 조던은 남들보다 공중 체공시간이 조금 길어 에어 조던이라고 부른다죠. 농구공을 들고 날아서 3점 슛을 한다. 상대편은 200대 30 정도로 이긴다.
3. 축구 : 경공을 사용하여, 업사이드에 조심하며 슛을 한다. 골키퍼라면 한골도 허용하지 않는다.
4. 야구 : 암기를 잡는 안력과 바위를 뽀개는 거력으로 언제나 홈런을 친다. 고의 사구로 진출하여도, 경공을 사용하여 언제나 도루에 성공한다. 투수라면 암기술을 사용하여 언제나 무실점.
이동수님의 래자불선 같은 경우는, 소림사 고수가 현대로 차원이동합니다. 역에 진입중인 전철을 맨손으로 멈추고, 포크레인을 장력으로 박살냅니다.
진정으로 내공이 실제한다면, 돈이 되는 프로 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고수가 있어야 정상이지 않을까요? 현실에서의 검도, 유도, 태권도 등의 고수들도 잘싸우고 남들보다 건강하지만, 무협지에서 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과학만능인 현대지만, 내공이 실제한다면 65억의 인구 중에 내공을 전수받은 고수가 몇명쯤은 있지 않을까요 ? 0.001 % 라고 한대도 6만 5천명인데.....
천년의 안배를 이야기하는 무협인데, 아편 전쟁때 중국의 고수들이 왜 기관총앞에서 그렇게 처참하게 죽어나갔을까요? 보통 무협지의 무대가 되는 명나라가 1368년에 시작하니, 채 700년도 안지난 현대인데요.
무협은 현실이 아닌 무협이고 작가의 창작이지만, 너무 먼치킨적이지 않나하고 생각해 봅니다. 대부분 무협의 시대적 배경이 우리의 과거이고, 장소적 배경이 보통 중국대륙이기에.
현대에 무림고수가 있다면, 사부로 모셔 무공을 배운다. 그리고 프로 스포츠에 진출하여 떼돈을 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셔요 ?
* [수]설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8-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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