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30km라......가벼운 하이킹 코스로 좋은 거리네요.
청주면 그다지 오르막이 험한 곳이 없을테니 더 좋겠네요.
충주에서 학교다닐때 수안보로 몇번 왔다 갔다 했었습니다.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 오전시간을 택해 당시 타고다니던 27인치 사이클을 타고 나가면 수안보까지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거기서 더 가면 월악산까지 갔다오고 수안보 가다가 기분내키면 중간에 우회전해서 괴산쪽으로 가는 길로 넘어갔다가 음성으로 해서 넘어오고는 했었습니다.
새벽보다는 밤중에 타는걸 더 좋아했는데 제천에는 의림지가 가벼운 운동코스였죠. 10시나 11시쯤 집에서 나오면 의림지까지 약 30분-35분 정도....의림지에서 좀 쉬거나 의림지 둑길을 몇바퀴 돌고 내려옵니다.
입구부분에 제방으로 올라가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데 거기서부터 탄력받아서 달리기 시작하면 중간에 신호등 걸려도 집까지 15분이면 골인입니다.
지금은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신호등이 배이상 늘어나 무조건 쏘아대는 것이 어려워졌지요.
아침이나 저녁때 하교오갈때도 버스가 10분, 자전거 15분.......
방학할때나 개학할때는 기차 소화물로 부쳤다가 찾아서 타고 다녔었는데 졸업후 퇴근할때 깜박잊고 자물쇠를 안채웠더니 같이 일하는 사람 스쿠터와 같이 도둑을 맞았습니다.
비록 중고를 수리해서 타고다녔고 사고도 한번 당해서 앞바퀴를 통채로 갈았지만 무척 정이 든 자전거였었는데.........
한동안은 길에 다니면서 누가 버리고 가지 않았나 둘러보면서 다녔습니다. 페인트를 붓질로 칠한 위에 금/은색 스프레이로 도장을 해서 한눈에도 낡은 자전거다 하는 티가 물씬 풍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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