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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0 한혈
작성
16.10.07 16:46
조회
1,638

어제 능이 사진 올렸죠.

오늘은 능이에 욕심부리지 않고 가까운 집주변 산을 돌았습니다.

예상대로 능이는 보이지 않고 목이버섯 세 종류를 얻었습니다.

잘 보관했다가 겨울에 짬뽕 끓여먹을 때 넣을 생각입니다.


그런데, 5만원권 지폐를 산 속에서 주웠네요.

이처럼 기분좋게 어이없는 일도 있네요.

곰팡이가 폈는데도 지폐는 전혀 상하지 않았더라구요.

(요즘 지폐는 세탁기에 넣고 빨래해도 멀쩡하더군요)

능이 아가씨에게 욕심부리지 않으니 사임당 신씨 할머니가 제게 윙크를…….

(누군가 산에서 담배 피우려다 떨군 것 같은데, 산에서 담배 피우면 절대 안돼요!)


어제는 능이를 주고 오늘은 토종닭(or 오리)값을 주네요.

이로써 능이백숙은 준비완료.


자연이 참 대단해요. 필요한 것은 다 대주네요.

삶이 힘들면 자연으로 돌아가세요.


다음에 산에 갈 땐 여자친구를 기대해 봐야겠네요.

(그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20161007_B.jpg


20161007_A.jpg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6.10.07 16:51
    No. 1

    ...저 돈으로 로또를 사십시오!!! 뭔가 스멜이 납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0 한혈
    작성일
    16.10.07 17:15
    No. 2

    헤헤.. 그건 좀 아닌 듯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8 휘동揮動
    작성일
    16.10.07 16:53
    No. 3

    우와! '신'봤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한혈
    작성일
    16.10.07 17:15
    No. 4

    ㅋㅋㅋ 사임당 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10.07 16:58
    No. 5

    그 5만원권 주운 장소 인근에 50억이 묻혀 있을지도 모릅니다....에헴.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0 한혈
    작성일
    16.10.07 17:16
    No. 6

    제가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능이 아가씨와 신씨 할머니가 저를 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냥 주는대로 받아야죠. 물론 여자친구가 필요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낙시하
    작성일
    16.10.07 17:40
    No. 7

    그러게요 불법도박사이트 자금을 묻다 흘려진 조각일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적당히해라
    작성일
    16.10.07 19:34
    No. 8

    그 돈 주슨 주변 땅 파다 보시면 돈이든 봉투더미를 주을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한혈
    작성일
    16.10.07 19:51
    No. 9

    아유, 왜덜 그러세요.
    집 주변 산이라고는 했지만, 산간 오지에 있는 집 근처입니다.
    제가 100억을 묻어봐서 아는데요. 묻을 때 중요한 것은 그것을 꺼낸 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꺼내기 위해 몇 시간 이동하고, 꺼내어 차에 싣고 몇 시간 이동하면 동선이 노출되죠. 리스크가 커진단 말입니다.

    혹시 돈 묻을 일 있으면 주먹구구로 묻지 마시고 제게 의뢰하세요. 0.1%만 받고 처리해 줄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Drn
    작성일
    16.10.07 20:11
    No. 10

    ?! 백억을 무슨 사유로 어떻게 묻게 되었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저한테 살짝 귀뜸해주시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6.10.07 19:48
    No. 11

    헐 될사될? 부럽 ㅊ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0.07 20:02
    No. 12

    신사임당께서 흐뭇하게 웃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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