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역사가나 지나가던 일반인 1 쯤 되는 제 3자가 주인공의 이후 행적에 대해 이야기하는 식의 결말 -위인전류 끝까지 남겨두었던 사소하다면 사소하지만 나름 중요한 반전으로 끝내기 -my trap card류 매우 평범한, 중요한 이벤트 장면으로 끝내기. 주요 인물들을 모두 등장시킬 수 있고 주인공의 향후도 대충 드러남. 해피엔딩에 걸맞음. 보통 결혼식인 경우가 다수. -우리 결혼합니다류 소설에서 언급되던 가고싶은 장소, 해야 할 일, 만날 사람 등등을 이루는 결말 -소원성취류 ↓위 결말류의 세분으로 소설 초반에 등장한, 주로 시작점이었던 장소에서 끝나는 결말 -금의환향류 또는 작중 죽은 인물과의(!) 약속 등을 지키러가는 결말 -유언실행류 :이 경우 죽은 인물에 따라 마지막까지 독자들에게 눈물을 뽑아낼 수 있다… ㅡ일단 여기까지 합시다. 그나저나 써놓고 보니 생각나는 한가지. 예전에 장난삼아 오직 엔딩으로만 이루어진 단편을 구상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본편은 없고 종장 부분만 여러 버전으로 늘어놓고 본편 내용을 추리하게 만드는 형식을 원했죠. 엔딩이란 역시 본편의 집약이니까요. 문득 그런 걸 읽고 싶네요. 제가 쓰긴 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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