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하얀나무//
기억 안난다는게 아니고 그정도로 인기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마릴리온은 재미있다는게 아니고 나쁘지 않다는 건데...
일단 추천을 했으니 그게 그건가??
그리고.... 황금가지에서 러브크래프트 소설을 다시 출간한다고요???
[사야지...]
일단 더 추천을 하자면....
부기팝이 굉장합니다....
부기 팝으로 가면.... 말 그대로 신이-한국 판타지에서의 신- 두렵지 않은 대 굇수들이 나오죠....(물론 난동의 스캐일이 작아서 그렇지...)
예를 들자면 페퍼멘싱의 마술사... 이녀석.... 말도 안되는 먼치킨...
아무리 그래도 툴킨, 러브크래프트를 이야기하고 나서
공의 경계, 풀메탈패닉을 이야기 하다니
이거 뭔가 이상한 추천인데..
하얀나무님의 말씀대로
실마릴리온은 재미없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팬을 자처해도
연대기 형식의 딱딱한 실마릴리온에서 재미를 느낄 리는 없죠.
그냥 중간계의 역사를 알고 반지의 제왕과의 연관성을 찾는데
만족을 느끼는 정도.. 소장의 가치는 있지만 감상을 하는건 무리죠.
호비트는 최근에 번역이 괜찮게 된 작품이 나왔지만
어디까지나 반지의 제왕에 나온 이야기들, 반지의 제왕을 읽었다면
그다지 새로울 건 없습니다. 또 저연령을 대상으로 한 문체란 것도 감안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읽으면 유쾌하고 재미는 있습니다만...
그리고 공의 경계.. 이걸 읽으라는게 과연 추천인건지?
월희 등의 게임을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의 경계 등을 읽는 건 무의미합니다. 기괴한 문체, 독특한 반전 모두...비주얼 노블, 최소한 일본 번역소설에 익숙해져 있지 않다면 재미를 느낄 리 없죠.
뭐 공의 경계는 수작이라 부를 수라도 있죠. 풀메탈 패닉과 악마의 파트너?
풀메탈 패닉은 애니메이션 시청을 전제로 읽어야 하고, 악마의 파트너...
할말 없죠. 솔직히 톨킨, 러브크래프트를 소개하고 덧붙여 NT노벨을 이야기하는건 어느 장단에 맞춰 춤추란 겁니까?
은영전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것도 없는 고전이고, 동 작가의 창룡전은 방대하고 깊이도 있고, 적절한 유머도 있지만 완결이 불투명하니 보류.
십이국기는 확실한 명작입니다. 오노 휴우미의 진재를 볼 수 있죠. 시귀와 비교해가며 읽는다면 작가의 폭이 확실히 넓다는 것을 느낍니다.
마술사 오펜? 부기팝? 할말 없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고무판에 와서 NT노벨을 추천할 수가 있습니까? 저도 간간이 읽긴 하지만 여기서의 추천은 상상이 불가능. 개중 좋은 작품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이 곳에서 이야기할 바는 못되죠.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은 국내에 소개된 작품 중 제대로 된 것은 없고, 있다해도 일단 구해 읽기가 힘들죠. 황금가지에선 선집을 낸다니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적절한 판매량이 충족될지는 의문입니다. 일단 거들긴 해야 겠는데... 왠지 내다 말꺼 같은데.
작품, 작가를 좋아하고 추천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런 식으로의 추천이라면 톨킨과 러브크래프트를 좋아하든, 일본 NT노벨을 좋아하든 간에 불만이 없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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