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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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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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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7 14:19
조회
377

함께 생각해보자고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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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내신제는 절대평가제이다. 절대점수로 수우미양가를 매겨 대학에 제출하는 것이다.

내신등급제는 상대평가제이다. 석차로 11등급을 매겨 대학에 제출하는 것이다.

  

기존내신제에서의 고교교실은 어땠을까?

교사들은 시험치를 때가 다가오면 프린트를 만들거나, 힌트를 주기에 여념이 없다. 물론 그러고 싶어 그러는게 아니다. 학생들이 노골적으로 협박(?)한다. 선생님 시험문제 어렵게 내지마세요! 우리 앞길 망치실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매정하게 원칙대로 하기란 어렵다. 다른 학교학생들은 올 수를 받아서 좋은 대학가는데, 우리 학교학생들은 특정과목이 어려워 한 과목이라도 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가끔 교사가 평가하고 싶은 항목으로 소신있게 출제하는 교사도 있지만, 심지어 학부모전화가 교장실로 와서 항의를 한다. 어느 과목때문에 우리 아이 내신점수 깎였다고...

당시 교사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배려"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학교공부를 깊이있게 하지 않고, 점수따기 위한 술수만 쓰는 현상도 생긴다. 어차피 시험때가 되면 힌트를 줄 것이니...

이런 현상은 내신으로 가는 수시모집에 상위권이 목숨거는 지방이나 농촌의 학교일수록 심하다. 그래도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수능으로도 해볼만하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쟁쟁한 경제력으로 온갖 과외를 통해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다.

  

내신등급제가 도입된 고1교실은 어떠할까?

교사는 소신대로 가르치고, 출제한다. 더이상 많은 100점이 나오도록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단지 동석차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변별력을 높이는 것은 신경써야 한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어설프게 공부한 학생들이 필요한 것들만 달달외워서 점수만 잘따는 현상을 안봐도 된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딴짓하고 놀다가, 시험때만 힌트를 바라고 있는 학생들이 없어졌다. 이젠 제대로 학생들을 평가할 수 있다.

  

대학입장에서는 어떠할까?

기존내신제에서는 전교생의 80프로가 수를 맞은 과목도 있었다. 연세대에서 고교등급제를 할 수 밖에 없는 근거로 제시한 사례이다. 대학입장에서는 온통 수만 가득채운 내신성적을 제시한 학생들을 어떻게 변별하여 수시모집을 하라는 것이냐며, 내신점수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명했었다.

내신등급제에서는 최소한 등급의 투명성과 객관성은 보장할 수 있다. 고교간의 학력차가 있다 하더라도, 내신등급 자체는 진실이기 때문이다.

  

서울대학에서는 1/3은 지역안배로 선발하겠다고 하였다. 즉 내신등급제로만 1/3을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아마 다른 대학에서는 비슷한 비율로 선발하게 될 것이다.

내신등급제를 실시하면 누가 가장 불리할까?

말할 것도 없이 서울강남 8학군이다.

  

서울강북에서는 반에서 4등안에 들어야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들어가지만,

서울강남에서는 반에서 20등인 학생도 서울시내 4년제 대학에 들어갔었다.

가정환경이 뒷받침해주지 못하여 지방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부모들은 수능만으로 선발한다든가, 내신의 절대평가를 실시할 경우, 과연 촛불집회를 기획하고, 반대여론을 불러일으킬 여력이 있을까?

  

지방이나 농촌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도,

강남의 청소년처럼 어렸을적부터 사교육비를 쏟아부어,

온갖 교육을 받아왔다면 그들보다 못하리라는 보장이 있는가?

지식을 수능 맞춤형으로 많이 알고 있으면

논리적인 사고력이 우수한가?

고교간의 학력격차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가정 환경의 차이로 인해 대학교육의 기회마저 불공평해진다면?

그런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는 있어야 하지 않는가?

과거의 내신제가 문제가 있어,

내신등급제가 도입이 되었다.

  

이젠 다수가 우루루 만점을 맞아서 수시원서를 낼 수 없게 되었다.

선생님 힌트없이 제대로 공부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내신점수의 신뢰성이 확보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기 시작하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어차피 대학선발인원은 고정되었는데 말이다.

  

아직 수능입학의 길이 활짝 열려있다.

또한 내신을 위한 시험은 총 12번 치르며,

1번씩의 시험에 중간35프로 기말 35프로, 수행 30프로이며,

그 중간 35프로도 12과목중의 1과목이다.

내가 이번 중간고사에서 어느 과목을 실수하였다해도,

다른 친구가 다음에 실수안한다는 보장이 없다.

만약 학력고사 1회로 평가하는데,

그날 시험을 망쳤다면?

  

좀 더 긴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익혔으면 한다.

내신혹은 수능 혹은 논술 등... 예전보다는 대학선발방식이 다양화되었다.

필자의 경우 단 한 방에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

그때 시험을 제대로 못 치루어서 절망속에서 살았었다.

대학원서도 한 방에 모든 것이 결정났다.

지금처럼 여러번 응시, 복수 지원이 얼마나 큰 혜택인지 모르는가?

벌써 작년 겨울 고입희망학교에서 좋은 학군 몰리기 현상이 많이 완화되었다.

대구의 경우 수성구에서 오히려 타 학군으로 일부러 전학하는 기현상이 발생하여 뉴스에까지 보도가 되었다.

또한 올 학년초 고1대상의 고교학력평가 시험을 결과,

학교간 성적격차가 작년에 비해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교육청 입시담당자에게 직접 들은 말이다.

  

심지어 촛불까지 들게된 강박관념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현 고2,3의 큰 불만중의 하나가

왜 시험문제가 쉬워서 여러 명이 백점을 맞아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즉 기존 내신제는 진짜 공부하고자하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면이 있었다. 내신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오히려 더 당당하다.

대학에서 수시원서를 받을 때 온통 수만 우루루 있는 성적표로는 결국

서울강남 우선으로 뽑고, 학생회장 경력자 우선으로 뽑고, 외국유학경험자 특채하고, 심지어 기여입학자까지 허용하자는 말이 나오지않겠나?

  

지금의 상대평가인 내신제도는 과거의 절대평가보다 방향이 옳은 것이다.  

그러게요.  (211.110.48.xxx, 2005-05-07 13:14:28)  

전 85학번인데요. 그때도 상대평가 내신 15등급이었지요.

성적에 이의를 제기할만한 일이 별로 없던데...

절대평가제보다 상대평가제가 더 합리적인 방법이지요.

물론 특목고에 대해서는 다른 대책이 있어야겠지요...  

옳은말씀  (220.127.242.xxx, 2005-05-07 13:26:36)  

저 경기 외곽의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원글님의 말씀이 정확합니다.  

과외샘  (221.138.133.xxx, 2005-05-07 13:34:25)  

저도 과외할때 어머니들이 늘 내신은 잘받는데 모의고사 점수가 형편없다고..

자기 자식들은 공부잘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수학점수도 늘 100점아님 90점대.. 모의고사 20-30점대

가르치다보면 열불나죠. 이것도 모른다.. 처음본다는 얼굴로..

어떻게 내신은 그렇게 잘받니? 냐고 물어보면

선생님이 프린트물 5-6장정도.. 총 100여문제중.. 80%이상이 그대로 숫자만 변형시켜나오니깐

당연히 달달 외우면 당연히 점수잘나오죠..나머진 교과서 응용문제서 나와요.

(여기서도 나올껄.. 별표쳐줘서.. 뭐 다 알고 치는거와 똑같죠..)

원글 그대로 어렵게 내면(어렵게 낸다는 말이.. 문제를 알려주고 내냐.. 아니냐겠지만요)

그 선생님은 두고두고 욕먹고.. 난리가 나겠죠.

모의고사는 진짜 풀어야하자나요.라는 말을 당당히 합니다.

또 부모님은 왜 과외해도 점수가 확 안오르냐고 하시죠.

솔직히 과외도 저렇게 프린트 주면 정말 쉬워요. 100문제 제가 숫자 바꿔서 테스트 철저히하면

저도 편하죠. 근데 수능모의고사가 똑같나요. . 기초부터 잡아서 가야지.. 한 두세달해서 수능 고득점하면, 다들 놀다가.. 고3때 여름부터 맘잡고 죽어라해도 그만 아닌가요.

전 오히려 이번 제도가 꾸준히 열심히 한 학생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한쪽에선 고3때 정신차린 애들은 어쩌라고 저러냐란 말도 있던데

전 고1때부터 열심히 한 학생들이 밀리는게 더 안타깝더라구요.

정말 형평성없이 열심히 공부한 아이나.. 며칠전이나 당일전날 외워서 셤 본 아이가

내신이 차이가 별로 없는 것 이거야 말로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제 생각이였습니다.  

글게요  (221.140.25.xxx, 2005-05-07 13:37:25)  

글게말입니다.

지금이 가장 바람직한것임을.....

참 안타까워요.  

글쎄요  (211.212.223.xxx, 2005-05-07 13:59:53)  

모두 기숙사에 넣어놓고 공부하는게 아니라면야..

공교육에서 배울것을 사교육쪽에서 해결하려하는 분위기때문에 더 죽어가는거죠..

학교에서 배운 프린트 들고가서

학원선생님에게 다시 설명들어야하는 현실이거든요..

정말 줄넘기를 체육학원가서 다시 해야 하는게 현실이거든요..

내신제..좋은데요

그걸따라가려면 아이들이 학원을 정말 새벽4시까지 다녀야 합니다..

왜 그러냐구요?

글쎄요...  

저도  (211.226.12.xxx, 2005-05-07 14:09:32)  

한방에 결정나던 세대예요. 선지원 후시험...자기가 몇점 맞을지도 모르고 학교부터 찍었더랬죠. 입시제도에 있어서 어느 나라던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언제나 최선책을 찾는 '과정'에 있고 더 나은 방법과 방향을 찾아 변화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운에 맞기고 학교 지원하던 세대보다 지금이 그간의 실험과 변화로 나아진 형태라고 생각합니다만...

글 쓰신 분의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청청명
    작성일
    05.05.07 14:24
    No. 1

    저는 수능만 쳤으면 하는 바람이...(강남이 아닌 마산에 살고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잎렌
    작성일
    05.05.07 15:35
    No. 2

    우리는 사춘기를 끝내고 방황을 끝내고 정신차리면.........인생끝난다요~
    난그리생각합니다.. 사람은.. 실수할때도있고 방황에들기도 하는데 방황한번하면 그것으로 끄읕이라니...위엣분.. 고1때부터 열씨미한사람을 더쳐줘야하지않느냐는[글중] 말씀도 일리있지만.. 그래도 사람인데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5.05.07 16:46
    No. 3

    참... 한 학교내에서 경쟁이 치열한게 과연 바람직한 현상인지...

    두고보면 알게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5.05.07 16:47
    No. 4

    그리고 요즘 대학 모집할때는 절대평가+상대평가 로 보는데...

    무슨 저기에는 절대평가로만 보는거서럼 꾸며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도지
    작성일
    05.05.07 17:44
    No. 5

    계속 내신망치다가... 이번에 한 한달쯤 제대로 준비해서...
    시험쳤는데... 딴 놈들도 다 잘쳤을때... 억울하더라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天道士
    작성일
    05.05.07 19:14
    No. 6

    겉만 번드르한 말일 뿐입니다. 저글 보고 고개 끄덕끄덕 거린다면 그사람은 교육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마시길....... 학생들이 어떻게 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니 말이죠.
    무슨 학생들이 마루타 입니까? 생체실험도구도 아니고 무고하게 희생만 당하는 1학년들이 불쌍할 뿐입니다.
    어제 밤에 하던 심야토론 혹시 보셨습니까? 못보셨다면 인터넷에서 구해보십시오.

    거기서 보면 학생들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직접 말도 했으며 4명이서 토론 하는데 무슨 참..
    그리고 내신 망쳤다고 해서 논술 이런걸로 하믄 되지 않느냐???
    무슨 소리!
    대학으로 가는 길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들이 의도 한것은 이 여러가지 길중에서 가면 안되느냐? 이거고 학생들이 생각하는거는 그 여러가지 중에서 하나를 가는것이 아니라 그 여러가지 길 전체를 다 같이 가야 한다고..

    그리고 지금 고2 까지의 내신 평가 방법은 확실히 잘못된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고1 같이 개판이진 않습니다.
    지금 고1은 수험생보다 더 빡시게 내신공부 해야하죠
    무슨 학교 공부 좀 하고 하라고 보냈더니 애가 죽을려고 하니깐 부모님들이 더 반발 하더군요

    또 이렇게 평가제도가 된 이후에 소위 말하는 명문고등학교에 있는 사람들은 다 전학갈것이죠 제가 부산에 사는데요
    예를들면 저기 자립형사립고등학교 라고 불리우는 해운대자립형사립고가 있습니다.
    그곳은 이제 망했다고 볼수 밖에 없죠. 아마 내신 쳤을것 같은데 많은 수가 전학 갈것.. 비싼 학비 주고 했는데 지금 제도가 이러니 어디 손해만 보고 뭐 하겠습니까?

    야간자습을 더 하는것은 고3들이나 하는데 무슨 고1들이 한반에 많게는 20명 가까이 더 남아서 하는걸 보니 기가 차서 말도 안나왔습니다.
    그것도 자발적으로 말이죠..
    고2,고3은 지금 현재 상태로 봤을때 수능 한방으로 역전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저희 까지는 내신 안좋아도 기본 내신만 해도 97% 가량은 주니까 말이죠.. 꼴지와 전교1등의 차이가 3% 정도도 차이 나지 않지요.
    그런 저희는 수능 정시만 잘쳐서 들어가면 되는데 고1들은 1학년때부터 수능시험을 도대체 몇번 칩니까? 14번인가?? 미쳤죠
    그리고 문제는 서울대! 서울대 라는 이말입니다.
    무슨 입시 계획이고 뭐고 죄다 서울대가 하는대로 따라 하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愼獨
    작성일
    05.05.07 19:55
    No. 7

    교육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말라.. 허..
    무슨 소리를 해도. 어떤 말을 해도. 전교1등과 꼴지차이가 3% 차이나는 제도보다는 좋아보입니다만.
    공부좀 한다하는 넘들 그동안 억울해서 어찌 살았을꼬.
    자기보다 훨씬 공부도 못하는 넘이 수능대박쳐서 자기랑 같거나 더 좋은학교 가면... 세상 살기 싫었겠다. 정말.
    대학을 실력대로 가야지. 수능 한방으로 역전이라니.. 로또도 아니고.
    그러니 재수생이 쌓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醫龍
    작성일
    05.05.07 21:05
    No. 8

    솔직히 말도 안된다....물론 교육 현실이니 이런 말 들먹이면서

    교육 개혁 .이런것도 좋다...그런데 12번의 내신동안 현장에 있는

    학생들이 느끼는 압박감은...어쩌라고..-_-;; 머 저야

    이미 졸업했고...수능 세대여서....웃으면서 말하고는 있지만...

    저건 정말 전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것 같은데...-- 머 고등학교 3년내내

    공부만 해야 하는게 정석이라면 할말없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醫龍
    작성일
    05.05.07 21:06
    No. 9

    ↑ 근데 위에 천하포무님...-- 재수생이 머 어떻습니까...흑..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리어
    작성일
    05.05.07 21:45
    No. 10

    저도 고1때부터 야자햇습니다
    중3때는 남아서 연합고사 준비햇구요
    근데 정말 재미있는건 뭔지 아시나요?
    잘하는 놈은 뭘로 바뀌든간에 잘합니다

    어제 저녁 일하느라 바빠서 100분토론을 못봣는데
    슈퍼가서 밤참거리 사다가 Tv를 봤는데 어떤 아이가 그러더군요
    0.3%때문에 서울에 잇는 대학 못가면 그 아이는 뭐가 되냐고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뭘로 바뀌어도 제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놈은 열심히 하고
    잘나오는 놈은 잘 나온다고

    사실 내신등급제에 관해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한번 들여다봐야겠군요..
    여러곳에 관심을 쏟을 정신이 안되나서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愼獨
    작성일
    05.05.07 23:37
    No. 11

    재수생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재수생이 넘쳐나게 만드는 제도가 나쁜겁니다.
    재수생이 넘쳐나는한 대학서열화는 영원히 계속될수밖에 없구요.

    고등학교 3년내내 공부하란 말은 아니지만.
    3년내내 열심히 한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차이가 나고. 그만큼 대우를 받아야 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방황하다 뒤늦게 정신차린 대기만성형 사람이 불쌍하다?
    그렇다면 1.2학년 때 진창 놀던 넘한테 수능 하루 아차 실수해서 밀린 3년내내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불쌍하지 않다는 말입니까?
    두 사람중 누구를 구제해야 하는가를 묻는다면 저는 당연히 후자의 손을 들어줄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天道士
    작성일
    05.05.08 06:38
    No. 12

    지금 현재의 제도는 재수생이 더 좋은 제도 인건 틀림없죠
    하지만 천하포무님이 어디 고1 되서 생활 해 보시겠습니까?
    저는 고3 이라 고1이 될수는 없지만 물론 천하포무님도 그러시겠지만..
    학교에서 고1들 하는거 보면 무슨 악을쓰고 난리를 부립니다.
    천하포무님은 너무 재수생만 생각 하다가 고1들은 어떻다는걸 알지 못하고 넘어가시는듯 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愼獨
    작성일
    05.05.08 13:59
    No. 13

    뭔가 큰 착각을 하고 계시는데.

    제대로된 대입은 얼마만큼 자기 실력이 정당히 평가받아 대학을 가는가 하는 것이지 얼마만큼 편하게 대학갈수 있는가 가 아닙니다.

    물론 편하면 편할수록 좋겠지만. 그것이 정당한 평가에 절대 절대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보위
    작성일
    05.05.08 16:18
    No. 14

    뭐 잘 모르니까 구구절절 말은 못하겠지만,

    백점이 수두룩 하고 변별력 전혀 없는 기존의 내신 부풀리기
    보다는, 차라리 잔인해도 변별력이 확실한, 그런 제도가 100
    배는 나라를 위해서 낫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한 만큼 돌려 받는게 정상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5.05.08 17:54
    No. 15

    근데... 일등과 꼴등이 3%밖에 차이가 안 난다는 건 무슨 얘긴가요? 보통 내신반영비율이 그보단 큰 것 같던데...? 요즘 입시제도는 이해하기가 넘 어려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05.05.08 20:45
    No. 16

    3%는 솔직히 오바인듯
    제가 02년에 비평준화 학교에서 반에서 30등 중 후반 하다가 수능쳤었는데...
    같은 과 얘들이랑 수능 점수 10점이상 차이나도 나중에 비교해보니
    뭐 제가 입학 성적은 더 낮던데.. 그렇다고 우리 학교가 그다지 내신 많이 보는데도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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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94 아 장르문학이 나에게서 떠나가는가? +8 Lv.1 아이리어 05.05.07 230
32893 전 술마시기를 좋아합니다 ㅎㅎ +5 Lv.1 문어 05.05.07 192
32892 >>>>>◆경>> >>훼인문 개파&l... +60 Lv.39 파천러브 05.05.07 398
32891 방금 들은 노래 캔디 가사의 해석...;; 난감합니다.. +12 Lv.11 백적(白迹) 05.05.07 375
32890 삼류무사 김석진님에 대해.. +3 Lv.25 러비 05.05.07 545
32889 구룡쟁패 전신녀 질문 있습니다. ㅇㅅㅇ / +7 Lv.13 묘한[妙翰] 05.05.07 262
32888 푸념. +3 Lv.13 연단 05.05.07 168
32887 [펌] 가장 현란한 박지성송...~!! +3 Lv.1 박정현 05.05.07 384
32886 구룡쟁패 OTL +4 Lv.99 골드버그 05.05.07 360
32885 대략..구룡쟁패.. +3 Lv.1 白露 05.05.07 281
32884 지금금방 mbc 에서 하는 버섯 다큐보고 생각... +5 Lv.1 유도지 05.05.07 270
32883 사고 싶다... +3 Lv.1 연심표 05.05.07 264
32882 20세기 소년 18권 의 대반전!!!! +7 Lv.1 연심표 05.05.07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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