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중에 문피아에 들어와서 흘러감을 생각해봅니다.

출장중에 습관적으로 문피아에 들어와서 글을 보곤 합니다.

그러다 문득 학창시절 매일같이 고무림에 들어가 글들을 보며 자율학습을 했었던 생각이 나네요.

나도 글을써볼까 싶어 끄적끄적 습작도 해보고, 그러다 삭제도 하고 그랬었는데~ 어느덧 작가를 꿈꾸던 철없던 소년이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네요. 힘들다 뭐하다 하면서도 매일같이 출근하고, 퇴근하고..

언제 이렇게 나이가 먹었는지~ㅎ 정말 순식간이네요.

문피아에 와서 흘러간 시간을 생각하면 씁쓸해지지만

또다시 흘러갈 세월에 같이 갈 수 있는 친구처럼 느껴져서 따뜻하기도 하네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시구요.

[CS보니]

화산송이님의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화산송이]

즐거운 하루! 아자아자!

[타타르]

뜬금없지만 화산송이라... 그거 비누 상표였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화산송이]

비누도 있을거같아요~ ㅎ 송이는 화산분출물의 일종이에요~ 제주도에 가면 볼수있는데요~ 오름에 가면 자주보이는 붉은색으로 굳어진 것들이 있어요~ ㅎ 그거에요ㅎ 요즘 그걸로 화장품이랑 비누랑 만들거에요 아마

[[탈퇴계정]]

야근 중에 짬을 내서 이 글을 보니 한결 훈훈해 지네요. 박카스한병 먹고 다시 일하러 가야겠군요. 언젠가 세월이 흘러 머리가 희끗희끗해 질 때면 한산한 풍경을 벗삼아 지내게 되겠지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