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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6

  • 작성자
    뮤트
    작성일
    05.03.13 13:44
    No. 1

    역사의 주체에 대한 논쟁은 결론에 다다른 내용이 아닙니다. 아직도 논란속에 있는 이야기 이며 아직도 학계에서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시야일뿐입니다. 아직 그 의견이 대세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역사란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역사는 물론 살고있는 사람, 대중, 민중의 역사가 될지도 모르지만 이전의 역사에서는 그 영향력이 약한것이 현실입니다.
    단군신화를 이야기 하셨나요?
    일제지배시기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거짓으로 만들기 위해서 한낮 신화로 낮추어서 수많은 정보조작과 관련자료 폐기를 한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어째서 단군이야기가 역사가 아닌 신화가 될수밖에 없었던 처절한 사연을 모르십니까?
    밑에 호신화님이 쓰신글은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중국의 선입관에 대한 것을 깰수 있는 계기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호소하는 글이기에 조금 억측인면도 있지만 일방적인 역사깍아내리기가 아니란 점은 분명합니다. 일방적으로 높이기만 하는 일본과 중국의 역사조작은 정말로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에 한탄만 나오는 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희안
    작성일
    05.03.13 14:35
    No. 2

    호신화님 너무 흥분하신듯.

    그런데 이거 전부 다 알고있는 이야기 아닌가요?
    중.고등학교때 국사선생이 가르쳐주는 건데;;;

    새삼 이런데 글이 올라오니 . .먼가 특별하게 보인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03.13 15:07
    No. 3

    다 아는 건데 모르는 것처럼 사람들이 그러니 제다 다시 적어드린 겁니다. 제발 망각하지 마라구요. 전 별로 잘난 게 없는 민족의 한국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03.13 15:23
    No. 4

    다시 들어올 수밖에 없게 하는군요..
    타민족에게 점령당한 민족이 그 민족과 동등으로 대우받을 수 있습니까?
    원나라는 중국의 역사가 아닙니다. 백성이 역사의 중심인 것 맞지만, 백

    성과 왕족이 같은 민족이 아닐 경우에는 그게 그 나라의 역사라는 게 말이나 된다는 소리라고 생각하셔서 지금 그런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독일이 2차대전때 유럽을 먹고 프랑스를 점령했을 때, 그럼 그 사실은 프랑스의 역사로 기록되야겠군요.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십시오. 역사의 주체가 백성인 것과 그 지배의 축이 누구냐의 문제는 정말 다른 겁니다.

    3황5제는 신화가 맞습니다. 깎아내리는 게 아닙니다.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단군신화는 신화입니다. 전 한번도 단군신화가 진실이라고 믿어본 적이 없습니다.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순의 증거는 없지만, 고조선의 증거는 있습니다.
    신화는 허상이지만 그 신화가 만든 국가의 증거는 두 민족이 확연히 다릅니다.

    중국이 기껏 찾은 가장 오래된 유물이 뭔지 아십니까? 갑골문입니다. 이게 어느 시대 거냐면 은나라 겁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4천년, 정확하자면 한 3천 7백년 쯤이나 된 이 사료가 제일 오래된 거라니요. 그 이후의 것은 너무 오래라 자료입증이 힘들고 사료에 의지해야 한다고요?

    자 다시 고조선을 봅시다.
    고인돌, 비파형동검, 세형동검, 빗살무늬토기...
    이게 어느시대 건지 지금 몰라서 글을 적으신 건 아니겠지요!
    우리 , 고조선은, 연맹의 단계를 철저히 이룩한 동북아의 강국이었습니다!

    시대도 5천년 전이 맞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바로 고조선이 세운 한반도와 요동, 만주를 나누는 바로 그 고인돌이고 이 양은 나머지 2,3,4,5위들을 다 합한 것보다 더 많습니다. 비파형동검? 우리 민족 문화의 상징입니다! 정말 몰라서 그러세요? 요순시대 3황5제 시대의 기록과 문화의 유산을 가져와보라고 하세요! 없잖아요!

    우리가 이집트 문명 5천년인지 왜 믿습니까? 피라미드가 있잖아요! 스핑크스가 있고! 증거물이 있으니 믿지 아니면 나도 1만년은 넘었다고 생까고 말겠습니다! 그리스의 신전들 헤아릴 수 없는 것들 그것들이 지금은 다 부셔지고 낡아서 형태복원도 힘들지만 탄소측정연대로 모든 걸 증명해주지 않습니까! 역사와 그 유서를!

    내가! 5천년을! 구라라고! 하는 것은! 증거가! 없기! 때문! 입! 니!! 다!!!
    아시겠!!! 습!!!!!!!!!!! 니까!!!!!!!!!!!!!!!!!!!!!!!!!!!!!!!!!!!!!!!!

    위대한 고조선은 단일 건축물로 인한 절대권력의 상징이 아닌 수많은 연합공동체를 상징하는 고인돌을 아시아에 세움으로서 저 지나와 다른 홍익인간의 정신을 세웠습니다! 우리의 단군은 왕, 황제, 칸, 이사금, 마립간, 대제 등과 같은 우두머리의 호칭에 그대로 적용될 수가 있는 고유명사입니다!

    님들같은 분들이 가끔씩 사학계에 계셔서 단군신화 구라 구라 이러는 분들이 있는데! 단군이 1300년이나 어떻게 사냐고요 대체! 그럼 뇌가 있으면 아 이게 다른 뜻이겠구나 하고 알아처먹어야지! 곰족은 동아시아의 상징이고 만주에 있던 토착민족이어서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우리 민족과 융화했다는 소린지를 모르세요?

    호랑이는 그 과정에서 축출된 세력입니다! 시베리아의 상징이 호랑이인 것은 자명하고 거기서 그 축출의 의미는 웅족과 연합해서 분쟁없이 세로운 세력을 형성하여 아시아에 연맹왕국을 건설했다는 의미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의 기본 틀은 언제나 곰이고 그 상징은 호랑이로 받들어지는 겁니다.

    정말 이제 정담 뜨려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군요. 사료가 불분명한 주신은 제외하고, 후신인 고조선만 해도 5천년이 기본으로 먹고 들어갑니다.

    짱깨? 3황5제 요순시대, 지들이 좋아하는 전제권력의 상징을 내보라고 하란 말에요! 내용도 볼까요? 복희씨가 베풀어주고 수인씨가 밥도 챙겨주고 머시 어찌고 해서 인간들에게 밥짓고 농사짓고 불쓰는 법을 가르쳐준 다음 3황이 됐고 5제로 요순시대가 만들어져서 집집마다 문을 잘 열어놓고 사니 그걸 들어 바로 평화시대를 요순시대랬더라~ 라는 게 전부입니다.

    더 해줄 까요? 더 해드려요? 평화로운 양위 이야기와 그 이후의 번창, 은나라 주나라 해드려요? 예?

    내가 단군신화를 신화로 인정하면서도 그걸 사료로 인정할 수 있는 이유는!

    첫째! 증거가 남아있기 때문이고!

    둘재! 거기서 파생됐기 때문에 즉 그 증거로 인해 만들어진 민족의 나라가 자신들의 역사를 구전하기 위해 남겨놓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증거와 연동해서 얘기를 풀어볼 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고!

    셋째! 그 이후에도 한민족은 고조선을 통치이념으로 받들었고 신봉하여 섬겼기 때문입니다!

    3황5제를 신화로 인정하면서도 개구라라 하는 이유는!

    첫째! 증거가 하나도 없고!

    둘재! 너무 내용이 동화적이라서 도대체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뜻이 없어서 바로 짜맞춘 구라인 게 눈에 띄는 거고!

    셋째! 그 이후에도 이어지는 왕조의 대부분이 요순시대를 통치이념으로 받들고 신봉하여 섬긴 흔적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안다스탠드? ㅇㅋㅇㅋ? 어 ? 예? 앙? 응?

    원나라가 요순을 이어받았어요? 금나라가? 청이? 요가? 누가 도대체!
    지네 중화 왕조 중에서도 요순을 받아들인게 손꼽는데 (한나라 유방 치우의 사당에 제사 모신 거 설마 모르는 사람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걸 대체 어느 부분을 보고 믿냔 말입니다!

    일례로 청나라를 봅시다. 청나라가 숭배한 산이 어느 산인지 아세요?
    백두산입니다아!!!!!
    얘내들이 간도를 뺏은 이유는 사실 다른 것보다도 간도가 바로 자기네들의 파생지였기 때문이고! 그 이유를 더듬어가자면 백두산이 지네 영산이고! 우리도 받드는 영산이 지네도 받드는 이유는 백두산이 태산과 함께 우리의 2대 민족 영산이고! 그 근본은 바로 고조선에서 나온다는 데 있습니다!

    정말 심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만주족은 사실 우리 민족과 연관이 많은 민족이에요! 몽골에 좀 더 가깝지만 뿌리를 따지자면 그 지역은 예전의 고조선의 통치범위와 전혀 무관하지가 않습니다!

    또 하나 들어보면 이네들이 청나라로 정식 출범할 때 국서에
    '...우리는 주신의 뒤를 이어...'
    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주신이 뭔지 아는 분 당연히 모두겠죠? 뭡니까?
    뭐에요? 예? 뭐냐고요!!!!!

    조선은 주신과 고조선을 거의 인정하지 않고 삼국사기만 받들었는데도 오히려 청나라가 주신을 이어받았다는 꼴이 된 겁니다!

    좀더 심하게 말하자면, 중국을 지배한 청나라는 주신의 전신을 이었다고 할 수까지 있는 겁니다! 비록 유진일 뿐이라도.

    원나라도 쿠빌라이가 충렬왕이 항복 국서를 가지고 오자 기뻐하면서
    '...고구려는 당나라가 치고도 그 나라를 굴복하지 못한 나라였다. 그런데 이제 이 나라가 자신에게 복속하기를 원하니 어찌 섭하게 굴지 않으리요. 이는 국운이 나에게 있음이다. ...'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출처가 제 머리라 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사료를 찾아보려는데 어디 가버렸군요. 일단 봐주십시오). 여기에서 보듯이 쿠빌라이는 고려를 고구려와 동등히 생각했고 그 후신으로 여겼습니다. 당시 내전시기였던 때 쿠빌라이는 불리했죠. 그런데 우리 고려가 그를 지원해줬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황제로 등극하자 쿠빌라이는 고마움의 뜻으로 그의 재위기간동안 우리나라를 무척 많이 도와줬죠. 노비제도도 폐지시켜줬고(시발 원 망하니까 다시 부활했습니다. 이건 진짜 원이 잘한 건데) 우리나라가 식량난에 처하자 매우 걱정하면서 장강 이남의 쌀들 50만 석을 고려에 주어 굶주림에 해방됐다는 구절도 있습니다.
    얼마나 고맙습니까!(대신 장강이남에 당시 죽어나간 사람들이 30만이 넘었다는 글로 미루어볼 때, 남송이 복속되고도 뻣뻣하자 그 기를 죽이고 말을 다물겸 자신의 통치 정책의 일환으로 병행한 것이라고도 추정할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쿠빌라이 이후에도 원의 9단계 정책으로 볼 때 고려는 2위, 3위, 5위를 순서대로 차지한 데 비해 중원인들은 7위, 장강이남은 8위로 매겨져 거의 인간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몽고의 횡포는 쿠빌라이 때는 거의 존재하진 않았습니다. 당시 충렬왕이 감사의 표시를 하자 쿠빌라이가 웃으면서 말하길

    '...본래 우리 초원의 자손과 그대를은 한 형제나 다름없는 데 당연한 의무이지 않겠는가. ...'

    라는 구절도 나옵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건데, 저 형제라는 뜻은 속국의 애칭을 뜻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뿌리가 같다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즉, 쿠빌라이가 고려를 그렇게 무너뜨리기를 소원했던 이유는, 고려가 바로 고구려를 계승했고, 그 전신이 바로 자신들과 뿌리가 이어진 고조선의 적자로 보았기에! 고려가 복속하자 명분이 자신에게 돌아왔다고 좋아한 겁니다! 실제로 그 힘을 얻어 쿠빌라이가 황제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말로도 추측해 볼 때 쿠빌라이는 자신을 초원의 푸른 늑대의 후손으로 여겼지만 고려와 자신들은 한 형제나 다름없는, 즉 그 민족이 같은 부류라고 여긴 겁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요나라 금나라는 넘어가고, 그 이후도 넘어가서 ,
    여기까지만 봐도 대체 지나와 한민족과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가 있겠습니까? 나는 이런 걸 볼 때마다 우리 민족의 국운이 어디에서 비롯된 지를 엄연히 알 수가 있는 겁니다!

    어째서 여러분들은 그렇게 진실을 외면하고 모든 걸 없애려고 하십니까?
    우리가 5천년인 만큼 중국도 5천년이니 깎아내리지 마라고요?
    뭡니까 그게? 역사가 무슨 한푼 갈아주고 하는 겁니까 지금? 말이나 되요?
    전 진실이니까 말한 겁니다!
    도대체 왜 저를 자꾸 정담란에 붙잡지 않을 수 없게 이리 무뇌적인 소리들을 하시는 지는 몰라도, 그런 소리가 자꾸 늘 때마다 전 제가 알아왔던 우리 국민의 유식한 역사인식과 민족적 자부심에 대한 벽이 허물어지는 소리만을 들을 뿐입니다...

    제발 그만 좀 하십시오.

    이제 아예 정담란을 들르지도 말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을 계속 하다 보니, 도저히 자리를 뜰 수가 없군요...

    이건 읽든 말든 맘대로 하시고, 그럼 전 이만 가겠습니다...

    몸 편히 사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03.13 15:23
    No. 5

    윗글 문제제기로 인해 수정본입니다. 원래 2째 댓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백면걸인
    작성일
    05.03.13 21:34
    No. 6

    가지 마시구 이 이야기좀 더 해주세요 =ㅁ=

    흥분 좀만 가라앉히시고..

    역사 공부도 되고, 솔직히 호신화님의 말씀 배우긴 했었지만
    그런식으로 생각해 본적은 없었거등요 -ㅁ- ;;

    저도 은연중에 중화사상에 물들었었나 봅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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