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죽음이라는 것.
전 두려운 것은 아니지만
죽음이라는 건 정말 공허하고 허무한 것이더군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처음으로 죽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눈을 감기 직전까지만 해도
나와 말하고 표정을 주고받고 똑같이 심장이 뛰던 한 사람이...
숨이 끊어졌다. 심장이 멈추었다.
그땐 잔다고 생각했죠. 피곤해서 잠이 든 것이라고..
하지만 그 몸이 한 줌의 재가 되었을 때..
마지막까지 웃으시며 편안한 죽음을 맞이 하셨음에도
눈물이 나오더군요.
내가 왜 우는지 모르면서도 그냥 울었습니다. 하루종일..
그 한달 동안은 그 생각만 했었던 것 같습니다.
죽음.. 죽음.. 죽음..
죽음이라는 게 무언가?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면서까지 사람이 죽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에 와서도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젠 울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한 번은 겪는 게 죽음이라면
그냥 담담히 맞이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그때 가서 생각할 일이구요.
학생이신가본데.. (저도 학생입니다. ^^)
지금은 자기 일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세요.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하고 싶었던 일.
모두 하시고 즐겁게 후회없이 사세요.
한 번 뿐인 인생인데, 후회없이 살고 가야죠.
음.. 너무 어른스러운 척 했나요? ㅋㅋ
이런 말도 있잖아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앞으로 하시는 일들 계획한 대로 모두 잘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
으음.. 제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말이죠 ㅇ_ㅇ
그 때 당시 저하고 울오빠하고 친할머니 셋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할머니께서 잠드신 지 한참이 지났는데 안 일어나시는 겁니다.
한 번 몸을 만져보니 살은 이미 뻣뻣 -_-;;
윗 분 말씀을 보고 한 번 말한 겁니다 -_-..
음.. 지금은 별로지만 5년 전에는 솔직히 죽음에 대한 공포증이 아주 대단했죠 -_-
2년 전까진 그 공포증이 아주 절정에 이르렀었는데..
연합고사 때문인지 중3때는 죽음에 대한 공포증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살을 생각하기도 ㅇ_ㅇ;; 쿨럭..
요즘 들어서 자꾸 자살 충동이 일어난다는 제 친구에게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만.. 타인에겐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은 어쩌다 한 번씩 자살을 생각합니다..
목 졸라서 죽으려고도 했고.. 배에 칼을 찔러보기도 했..(그런 소리를 뭐하려 하냐 -_-;)
킁.. 사설이 참 길어졌네요;; 댓글 이렇게 길게 써본 건 처음이라는;
죽음......생각을 해보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무섭지는 안은것 갔습니다.
하지만 정작 두려운것은 죽을때의 고통입니다.
ㅎㅎ 제 인생신조가 가늘게 물어지자져.
아픈것은 질색입니다.
그래서 될수있으면 건강하고 갈때가 되면 가고싶은게
제 소망입니다.ㅎㅎ어린놈이 별 쓰잘데없는 이야길하져......
그리고 제가 죽음보다 관심을 두고있는것은
과연 사람에게는 혼은 있는가입니다.
요즘에는 과학이 너무 발전하다보니 사람은 그저
세포하나하나의 기억집합체란 생각이 드네요~~
미래의 아주 미래의 복제(똑같은것-행동이나 사고,생각같은.)란것이
되어 자신앞에 나타난다면 그것은 과연 저라고 해야되나
아니라고 해야되나 이런 생각입니다.그리고 저와 그것이
죽으면은 어떻게되나 과연 죽어서도 나와 같은데
그것에는 혼이 있는가하는것 말입니다.또 사후세계가 있으면
나의죄가 그것에게(복제인간)똑같이 통용되는가 이런것
말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다보면은 세상은 참 모순적이라고
생각합니다.하나를 찾아냈다 생각하면 다른문제가 나오니말입니다.
이런문제를 푸는것이 사람의 일일까요??뭐 세월이 많이 흐르면
이런 답들도 떨어질날이 오겠죠.혹시 압니까?나중에는
죽음이란 문제도 파해칠지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살아있는동안은 그저 운명(놀고 먹기~공부^^)에
순응하며 살기로생합니다.
그냥 저의 주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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