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자연예인의 신체부위들을 합쳐놓으면 어떻게 될까? 인터넷에 ‘부위별 최고 미녀 스타들’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합성사진이 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합성 미인은 송혜교의 작은 얼굴형 위에 김태희의 눈과 한가인의 코, 이나영의 입술을 붙인 다음 전지현의 긴 머리카락과 섹시스타 한채영의 팔등신 몸을 합성해 완성됐다.
‘BK’라는 ID를 쓰는 네티즌에 의해 제작된 이 합성사진은 한국여성들이 설문조사나 성형수술시 가장 닮고 싶어하는 부분들만을 모아놓은 ‘이상형’이다.
그런데 한국 최고의 미인상이 돼야 할 이 ‘합성미인’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달고 있다.
최고의 조건들을 추렸지만 연예인 개개인의 미모에 훨씬 못미친다는 의견이다.
‘왠지 비율이 안 맞아 매력이 떨어진다’ ‘얼꽝됐다’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지적들이 주를 이룬다. 전혀 엉뚱한 연예인을 닮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 합성미인 사진은 미인은 시각적 효과 못지 않게 개성과 조화, 매력,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이제 성형외과 의사에게 아무 생각 없이 ‘누구처럼 해주세요’라고 하지 마시라.
서병기대중문화전문기자([email protected])
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date=2005-02-17§ion_id=000&office_id=112&article_id=0000003146&seq=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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